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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협상 결렬...여야 충돌 '아수라장'

차명진-서갑원 병원행. 미디어법 처리시한 놓고 결렬

여야 당대표 회담이 끝내 결렬되면서 1일 밤 여야가 또다시 국회에서 정면 충돌하며 아수라장이 됐다.

한나라당 박희태,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일 밤 9시 미디어법 타결을 위한 3차 협상을 벌였으나 미디어법 처리 시기를 둘러싼 양측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35분만에 회담을 끝났다.

박 대표는 회담후 "쟁점은 미디어관련법안의 처리시한을 못박을지 않을 지 한가지로 좁혀졌다"며 "우리는 처리시한을 분명하게 못박자고 했는데, 민주당은 처리시한을 못박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로서는 오늘 중 양측이 다시 만날 계획은 없다"며 "다만, 민주당이 진전된 안을 갖고 오면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디어법 직권상정 여부에 대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해주면 대기업의 지상파 지분을 0%로 하는 수정안을 내겠다"면서도 신문의 지상파 지분 20%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방송법 강행처리가 보수신문들을 의식한 행위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대표는 "우리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상임위에서 자율적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6개월내 무조건 처리를 약속하라고 했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의원 60여명은 이날 밤 예결위 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곧바로 로텐더홀로 나와 김형오 의장의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촉구하는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보좌진 100여명이 이날 오후 본청에 기습 진입하자 이들의 본회의장 점거를 막기 위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먼저 선수를 친 셈.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를 예방하기 위해 로텐더홀에 앉게 됐다”며 “김 의장이 직권상정을 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말라”고 지시했다.

허를 찔린 민주당 보좌진들은 뒤늦게 점거농성 해제를 요구했고 이어 고성과 멱살잡이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민주당 당직자에 의해 목이 졸리고 팔을 다치는 사고를 당했고, 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당 당직자들과 조원진 한나라당 의원에 밀려 허리를 다쳤다. 두 사람 모두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식을 접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로텐더홀에서 긴급 의총을 열고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여야 대표가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릴레이 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직권상정을 빨리하라며 국회의장을 압박하는 농성은 더 이상 집권당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폭력정당인가. 서 부대표에게 폭력을 행사한 조원진 의원은 책임지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로텐더홀을 사전 점거한 데 이어 민주당의 김형오 의장 출근 저지에 대비해 의장 공관에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권을 이양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이윤성 부의장에 대한 경비도 강화하는 등 쟁점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조직을 총동원한 상태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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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6 6
    통과

    막장정권아, 걍 통과시켜라,,,
    너희들에겐 막장지롤의 엄혹한 댓가가 국민주권자에게서 곧 있을 것이니~!~~

  • 10 8
    111

    조중동 재벌방송의 탄생........
    D-DAY............. MB악법들은 유신헌법이다......
    독재자 박정희 ...... 유신헌법이다.

  • 12 10
    지나가다

    민주당은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쳐라.
    그래도 안 될 경우 전원 의원직 사퇴하라.

  • 14 6
    애국자

    어치피 이 놈의 정권에서는,
    대화와 타협은 존재 할수가 없다. 힘에는 힘, 이에는 이로 맞서야 한다. 국민들을 믿어라.

  • 14 7
    정상인

    집권 여당이 미쳤다 !!!!!!!!
    더이상 국민들 설 곳도 없다

  • 15 6
    www

    명바기와 한나라당놈들이 날치기를 하는게 최상의 시나리오
    어차피 국가부도 직전의 경제상황으로 볼때
    명버기 얼마 안남았다.
    날치기 자살골 넣게 내버려 두는게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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