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동유럽 위기, 세계로 확산될 우려 있어"
유럽발 2차 세계금융위기 우려 "이미 각오하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동유럽 금융위기가 서유럽을 거쳐 세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최근의 동유럽 디폴드(채무불이행) 위기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경제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우려하면서도, "우리는 이를 이미 각오하고 있고 대외 여건 변수가 우리나라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동유럽 국가들은 최근 외국자금의 대거이탈 및 실물경제 급랭으로 집단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상태며, 이들 국가들이 1조7천억달러의 대외채무를 갚지 못할 경우 서유럽 은행들이 대거 부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윤 장관은 정부의 산업 구조조정 방침과 관련, "전체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보완한다는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언급했다"면서 "전반적인 구조조정의 범위와 추진 계획을 마련 중이며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나 개별 산업별로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해 아직 산업 구조조정안이 확정된 상태가 아님을 드러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경제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우려하면서도, "우리는 이를 이미 각오하고 있고 대외 여건 변수가 우리나라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동유럽 국가들은 최근 외국자금의 대거이탈 및 실물경제 급랭으로 집단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상태며, 이들 국가들이 1조7천억달러의 대외채무를 갚지 못할 경우 서유럽 은행들이 대거 부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윤 장관은 정부의 산업 구조조정 방침과 관련, "전체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보완한다는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언급했다"면서 "전반적인 구조조정의 범위와 추진 계획을 마련 중이며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나 개별 산업별로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해 아직 산업 구조조정안이 확정된 상태가 아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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