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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북한이 나를 오해하고 있다"

"지난 10년 대북정책, 남남갈등 초래"

현인택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9일 이명박 정부 출범후 남북관계 전면 중단과 관련, "북한의 오해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내정자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1년동안 저희 정부는 꾸준하게 대화를 재의해왔다. 북한쪽에서 안받아줬다. 서로 정책에 대한 오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북한의 거부감에 대해서도 "북한이 내가 그간 가졌던 여러가지 생각과 정책, 특히 '비핵개방 3000'에 대해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신한다"며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하면 오해가 풀리고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선 "지난 10년은 남북대화 부분은 상당히 진전이 있었지만, 특히 지난 10년의 정부가 대북정책의 기본생각으로 가졌던 북핵불용 원칙이 결과적으로 실현되지 못했다"며 "또 그간 그런 문제로 인해 국민적 합의가 부족했던 점, 남남 갈등이 심화됐다는 점 등은 과가 아니었나 싶다"고 비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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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7 8
    북한

    북한
    빡의 부하들은 오해와 와전이란 말만 아시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적임자이므로 당연히 임명될 것입니다.

  • 8 7
    철판떼기

    이정부 사람들은
    남에게는 법을 지켜라 하고
    남이 자신한테 그러면 오해다 라고 말하는게
    공식이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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