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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특공대 투입, 궁극적으로 내가 승인”

“책임 회피하거나 자리 연연 않겠다”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2일 경찰특공대 투입 최종 승인 여부와 관련, “궁극적으로 내가 승인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특공대 투입 최종 승인을 한 것인지, 아니면 보고만 받은 것인지 밝히라”는 김유정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청장은 “왜 경찰의 진입계획서에 사인을 직접 했는데, 보고만 받았다고 발뺌을 했느냐”는 거듭된 추궁엔 “발뺌한 것이 아니다. 보고를 받았다는 것이 승인 아니겠느냐. 보고를 받고 만약 문제가 있으면 ‘하지 말라’고 했을 것 아니냐. 보고 받은 것 자체가 승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청장은 “특공대 투입 최종승인을 했느냐”는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현장을 지휘하는 경찰차장으로부터 (특공대을 투입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만 답했다.

김 청장은 사퇴 의사를 묻는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거나 “책임 회피하거나 자리 연연할 생각은 없다”고만 답변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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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16
    111

    절대 사표 안쓰는 거봐라...
    인간사냥꾼 다워........이명박 독재자의 . 충실한 개 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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