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형오 의장, 나이브하다"
"여야 합의 법안 10건 처리하려고 국회 여나?"
한나라당은 29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쟁점법안 연내처리 거부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기자회견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장에 대해 "안타깝다", "안이하다", "나이브하다"는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선 김 의장이 여야 합의된 민생법안만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사실 합의된 민생법안이 그 사이에 10건 미만"이라며 "31일날 합의된 민생법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들이 처리하기도 수월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개되지 않는 법안처리하기 위해서 국회를 열리도록 한 의장님의 판단은 너무 안이하다"며 "현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 계신다. 어떻게 보면 저희들이 참 답답한 부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거듭 "의장님께서 하신 것 중에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상황을 너무 나이브하게 보고 계시는 것 같다"고 김 의장을 힐난했다.
그는 그러나 "의장님께서 오늘밤 12시까지 의사당 폭력사태를 해소하겠다고 하신 부분은 대환영한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거기들어가서 뒤엉켜서 몸싸움하고 밀고당기고 서로 욕질하고 삿대질하고 그런 국회는 안했으면 한다. 하더라도 의장님 책임하에 국회질서유지를 해주시고 우리는 당당하게 이 법안의 정당성 여부를 국민에게 묻겠다"며 경위와 경찰력을 동원한 민주당의 점거농성 해제를 주문했다.
그는 "의장님께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직권상정하는 그 즉시 우리가 움직일 수 있다. 지금은 우리가 움직일 공간 없다"며 "우리가 움직인다 하더라도 본회의 열 수 있나? 의장님이 거부하고 있는데... 모든 핵심 키는 의장님에 달려있다"며 거듭 김 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압박했다.
박희태 대표도 "한마디로 안타까운 그런 내용"이라며 "시급하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지금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는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목마르게 바라고 있는 법안들 연내처리가 무산되는 것 같아서 너무나 가슴아프다"고 김 의장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기자회견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장에 대해 "안타깝다", "안이하다", "나이브하다"는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선 김 의장이 여야 합의된 민생법안만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사실 합의된 민생법안이 그 사이에 10건 미만"이라며 "31일날 합의된 민생법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들이 처리하기도 수월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개되지 않는 법안처리하기 위해서 국회를 열리도록 한 의장님의 판단은 너무 안이하다"며 "현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 계신다. 어떻게 보면 저희들이 참 답답한 부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거듭 "의장님께서 하신 것 중에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상황을 너무 나이브하게 보고 계시는 것 같다"고 김 의장을 힐난했다.
그는 그러나 "의장님께서 오늘밤 12시까지 의사당 폭력사태를 해소하겠다고 하신 부분은 대환영한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거기들어가서 뒤엉켜서 몸싸움하고 밀고당기고 서로 욕질하고 삿대질하고 그런 국회는 안했으면 한다. 하더라도 의장님 책임하에 국회질서유지를 해주시고 우리는 당당하게 이 법안의 정당성 여부를 국민에게 묻겠다"며 경위와 경찰력을 동원한 민주당의 점거농성 해제를 주문했다.
그는 "의장님께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직권상정하는 그 즉시 우리가 움직일 수 있다. 지금은 우리가 움직일 공간 없다"며 "우리가 움직인다 하더라도 본회의 열 수 있나? 의장님이 거부하고 있는데... 모든 핵심 키는 의장님에 달려있다"며 거듭 김 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압박했다.
박희태 대표도 "한마디로 안타까운 그런 내용"이라며 "시급하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지금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는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목마르게 바라고 있는 법안들 연내처리가 무산되는 것 같아서 너무나 가슴아프다"고 김 의장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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