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어떻게 전직 대통령이 반정부투쟁 선동하나"
“전직 대통령답게 점잖게 처신하라”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 회의에 참석, “전직 대통령으로서 금도를 벗어난 발언으로 전직 대통령답게 점잖게 처신해주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의 ‘비핵개방3000은 실패한 부시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비핵·개방 자체도 부정하는 것인가”라며 “만일 그런 취지라면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정세균 민주당대표가 김 전 대통령을 ‘유엔 특사’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 지금 북한이 한국의 유엔 대북인권결의 참여, 대북 전단살포 행위 등을 트집 잡아 남북관계를 중단하는 강수로 나오고 있는데, 대북특사를 보낸다면 특사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가”라며 “결국 진사사절밖에 되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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