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타점 허용, 다저스 월드시리즈행 '적신호'
선발 빌링슬리 8실점 조기 강판. 박찬호도 3루타 허용
박찬호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내리 두번 패하며 20년만의 월드시리즈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와의 2차전에서 선발 채드 빌링슬리가 2와 1/3이닝동안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8실점(7자책점)하며 무너지면서 5-8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이날 2회초 안드레 이디어의 안타와 제임스 로니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블레이크 드윗의 1루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케이시 블레이크가 볼넷을 얻어 이어진 2사 1,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됐다. 선발 투수 빌링슬리가 2회말에 팻 버렐과 제이슨 워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2사를 만들어놓고도 2루타 1개 포함 연속 5안타를 맞으며 대거 4실점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3회초 로니의 적시타로 2-4까지 추격했지만 2사 만루의 추가득점 기회를 놓친 뒤 3회말 다시 대거 4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빌링슬리가 3회말 선두타자 버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워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고 그렉 돕스를 고의 사구로 보내 자초한 무사 만루 위기에서 카를로스 루이스의 1루수 앞 땅볼때 3루 주자 버렐을 홈에서 아웃시켰지만 브렛 마이어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주저앉았다.
이후 빌링슬리에 이어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장한 박찬호는 지미 롤린스를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놓는 듯 했으나 셰인 빅토리노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빌링슬리가 내보낸 주자들이 득점한 상황이므로 이 실점은 빌링슬리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다저스는 4회초 매니 라미레스의 3점 홈런으로 5-8까지 따라붙었으나 7회초 2사 1, 2루의 기회와 9회초 1사 1,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원정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마이어스가 5이닝동안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따냈고 마무리 브래드 릿지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오는 13일부터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3연전 역전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다저스는 3차전 선발로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를, 필라델피아는 46세의 노장 제이미 모이어를 내정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와의 2차전에서 선발 채드 빌링슬리가 2와 1/3이닝동안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8실점(7자책점)하며 무너지면서 5-8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이날 2회초 안드레 이디어의 안타와 제임스 로니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블레이크 드윗의 1루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케이시 블레이크가 볼넷을 얻어 이어진 2사 1,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됐다. 선발 투수 빌링슬리가 2회말에 팻 버렐과 제이슨 워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2사를 만들어놓고도 2루타 1개 포함 연속 5안타를 맞으며 대거 4실점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3회초 로니의 적시타로 2-4까지 추격했지만 2사 만루의 추가득점 기회를 놓친 뒤 3회말 다시 대거 4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빌링슬리가 3회말 선두타자 버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워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고 그렉 돕스를 고의 사구로 보내 자초한 무사 만루 위기에서 카를로스 루이스의 1루수 앞 땅볼때 3루 주자 버렐을 홈에서 아웃시켰지만 브렛 마이어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주저앉았다.
이후 빌링슬리에 이어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장한 박찬호는 지미 롤린스를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놓는 듯 했으나 셰인 빅토리노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빌링슬리가 내보낸 주자들이 득점한 상황이므로 이 실점은 빌링슬리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다저스는 4회초 매니 라미레스의 3점 홈런으로 5-8까지 따라붙었으나 7회초 2사 1, 2루의 기회와 9회초 1사 1,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원정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마이어스가 5이닝동안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따냈고 마무리 브래드 릿지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오는 13일부터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3연전 역전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다저스는 3차전 선발로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를, 필라델피아는 46세의 노장 제이미 모이어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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