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디비전시리즈 결장이 오히려 보약
<블리처 리포트>, "박찬호, 소모되지 않은 다저스 불펜 주요전력"
시카고 컵스와의 세 차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단 1개의 공도 던지지 않은 박찬호(LA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를 앞두고 있는 LA다저스의 핵심 불펜요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블리처 리포트>는 6일(한국시간) "NLCS를 기다리는 다저스가 소모되지 않은 불펜진의 힘을 가지고 있다."며 "아직 던지지 않은 박찬호 역시 주요 전력 중 한 명"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컵스와의 NLDS에서 데릭 로-채드 빌링슬리-구로다 히로키로 이어진 선발진의 호투를 앞세워 조나단 브록스턴과 코리 웨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 요원들의 소모없이 3연승으로 NLCS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저스의 NLCS 상대는 '타격의 팀' 필라델피아. 박찬호는 올시즌 필라델피아전에 4차례 등판해 3실점을 기록했다. 8월 12일 홈경기에서는 2/3이닝 동안 3루타 1개에 1실점했지만 이틀 후인 14일에는 2이닝 동안 볼넷 한 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이후 박찬호는 8월25일 원정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다음날 경기에서는 라이언 하워드 등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2실점 한바 있다.
박찬호는 올시즌 초반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점대 방어율을 유지,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으나 8월을 넘기면서 본인이 직접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할 정도로 체력이 저하되며 15이닝 동안 15실점, 10자책점을 기록하는 부진에 빠졌다. 박찬호가 필라델피아를 상대한 기간이 8월이었음을 감안한다면 박찬호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제 컨디션에서 피칭을 하지 못한 셈이다.
필라델피아 원정이 끝난 후 며칠 간의 휴식을 가진 박찬호는 이후 9월에 들어서자 다시 위력적인 구위와 함께 9월 중순까지 7경기(7과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8월의 부진이 구위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체력의 문제였음을 보여준 셈이다.
박찬호는 7일 NLCS 1차전을 위해 필라델피아로 떠나기에 앞서 조 토레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팀내 좌타자들을 상대로 30개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몇 개의 타구는 안타성 타구가 됐지만 대체적으로 위력적인 구위였다는 평가다.
박찬호가 이날 보여준 시뮬레이션 피칭에서의 구위는 컵스와의 NLDS 기간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데다 단 3경기만에 시리즈가 끝나면서 얻은 며칠간의 추가 휴식이 박찬호에게 있어 장기간의 결장으로 인한 경기감각 저하라는 위험요소로 작용하기 보다는 팀을 리그 챔피언으로 이끌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하게 한 보약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미국의 <블리처 리포트>는 6일(한국시간) "NLCS를 기다리는 다저스가 소모되지 않은 불펜진의 힘을 가지고 있다."며 "아직 던지지 않은 박찬호 역시 주요 전력 중 한 명"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컵스와의 NLDS에서 데릭 로-채드 빌링슬리-구로다 히로키로 이어진 선발진의 호투를 앞세워 조나단 브록스턴과 코리 웨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 요원들의 소모없이 3연승으로 NLCS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저스의 NLCS 상대는 '타격의 팀' 필라델피아. 박찬호는 올시즌 필라델피아전에 4차례 등판해 3실점을 기록했다. 8월 12일 홈경기에서는 2/3이닝 동안 3루타 1개에 1실점했지만 이틀 후인 14일에는 2이닝 동안 볼넷 한 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이후 박찬호는 8월25일 원정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다음날 경기에서는 라이언 하워드 등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2실점 한바 있다.
박찬호는 올시즌 초반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점대 방어율을 유지,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으나 8월을 넘기면서 본인이 직접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할 정도로 체력이 저하되며 15이닝 동안 15실점, 10자책점을 기록하는 부진에 빠졌다. 박찬호가 필라델피아를 상대한 기간이 8월이었음을 감안한다면 박찬호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제 컨디션에서 피칭을 하지 못한 셈이다.
필라델피아 원정이 끝난 후 며칠 간의 휴식을 가진 박찬호는 이후 9월에 들어서자 다시 위력적인 구위와 함께 9월 중순까지 7경기(7과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8월의 부진이 구위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체력의 문제였음을 보여준 셈이다.
박찬호는 7일 NLCS 1차전을 위해 필라델피아로 떠나기에 앞서 조 토레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팀내 좌타자들을 상대로 30개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몇 개의 타구는 안타성 타구가 됐지만 대체적으로 위력적인 구위였다는 평가다.
박찬호가 이날 보여준 시뮬레이션 피칭에서의 구위는 컵스와의 NLDS 기간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데다 단 3경기만에 시리즈가 끝나면서 얻은 며칠간의 추가 휴식이 박찬호에게 있어 장기간의 결장으로 인한 경기감각 저하라는 위험요소로 작용하기 보다는 팀을 리그 챔피언으로 이끌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하게 한 보약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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