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책임질 사람은 나다"
경기결과 책임 시인하면서도 전술과오 인정 안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종예선 1차전에서 북한과 졸전끝에 가까스로 비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귀국했다.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허정무 감독은 북한전 소감을 묻자 " 불만족"이라고 입을 연 뒤, 팬들의 비난에 대해 "당연히 책임질 사람은 나다"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북한과 4번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 "북한은 전체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북한선수들이 6~7년을 함께 뛰며 월드컵 예선같은 큰 경기를 통해 자신감과 개인 능력도 오르고 있다. 북한은 대등한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점 이후 전진 패스를 하지 않고 횡패스, 백패스가 많이 나왔다는 지적에 대해 "경기 막판 5~10분 정도였다"며 "오히려 경기내내 지나치게 많은 중거리슛을 시도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빠른 선수들로 북한 문전을 공략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키 큰 선수는 조재진을 서동현으로 바꾼 것밖에 없다. 이천수, 김두현 다 작은 선수"라며 "잘 분석했으면 한다. 물론 우리도 분석을 할 것"이라고 국내 언론의 경기분석에 불만섞인 반응을 보였다.
과연 허 감독이 앞으로 어떤 분석 결과를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허정무 감독은 북한전 소감을 묻자 " 불만족"이라고 입을 연 뒤, 팬들의 비난에 대해 "당연히 책임질 사람은 나다"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북한과 4번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 "북한은 전체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북한선수들이 6~7년을 함께 뛰며 월드컵 예선같은 큰 경기를 통해 자신감과 개인 능력도 오르고 있다. 북한은 대등한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점 이후 전진 패스를 하지 않고 횡패스, 백패스가 많이 나왔다는 지적에 대해 "경기 막판 5~10분 정도였다"며 "오히려 경기내내 지나치게 많은 중거리슛을 시도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빠른 선수들로 북한 문전을 공략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키 큰 선수는 조재진을 서동현으로 바꾼 것밖에 없다. 이천수, 김두현 다 작은 선수"라며 "잘 분석했으면 한다. 물론 우리도 분석을 할 것"이라고 국내 언론의 경기분석에 불만섞인 반응을 보였다.
과연 허 감독이 앞으로 어떤 분석 결과를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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