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식농성, 삭발. "헌재, 빨리 尹 파면하라"
"국민불안, 국가혼란 극복 위해 신속히 파면해야"
민주당은 11일부터 조국혁신당 의원 등과 함께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장외 투쟁에 돌입했다.
야 5당으로 구성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는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면서 "오늘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지난 9일부터 광화문 인근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재야 인사들은 8일부터 단식 농성중이다.
김민석 등 민주당 4선 의원들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헌재가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모두 종결한 지도 정확히 2주가 지났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전례에 비추어 보았을 때도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면서 "국민불안, 국가혼란 극복을 위해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홍배, 전진숙, 김문수 등 초선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이날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삭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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