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정-교 분쟁, 이러다 나라 망해"
"장관 16명중 기독교 10명, 불교는 1명"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26일 "어떻게 종교와 정치가 이렇게 갈등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나"라며 "왕조시대에나 몇번 있었던 일로, 이러다가 나라 망한다"고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을 질타했다.
국회 불교신자 모임인 정각회 부회장을 맡고있는 강 의원은 이 날 오후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내일 범불교도대회가 열린다. 립서비스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에 자주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공무원의 특정 종교 편향, 특정종교 차별 행위는 헌법 파괴행위"라며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 종교편향, 종교차별에 앞장 서 왔고, 바로 그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그는 "서울시장을 지내던 지난 2004년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는 발언, 2005년 '청계천 복원은 하나님의 역사'라는 요지의 발언, 2007년 8월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국립묘지에 이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였다는 사실 등은 바로 그 증거"라며 "이 대통령은 당선 후 첫 청와대 참모진 선정 과정에서 소망교회 출신을 중용함으로써 청와대를 이른바 고소영으로 채웠다"고 비난했다.그는 또 "초기 청와대 수석의 50%가 개신교 신자였다"며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은 총 16인 중 10인이 개신교 신자로써 초기 내각이나 현재 내각이나 모두 63%가 개신교 신자로, 장관급에는 불교 신자가 한 분도 없으며 25인 차관 중에는 겨우 1명이 불교 신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종교별 인구 구성은 불교가 23%, 개신교가 18%, 천주교가 11%인 점에 비추어 보면 그 종교 편향 정도가 극심함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청와대 정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 시절 촛불집회 배후를 언급하며 '사탄의 무리'를 들먹였던 추부길 목사, 그가 물러난 다음 청와대에 들어간 박영모 목사, 청와대에 기도와 찬송가가 울려퍼지도록 하고 모든 정부 부처를 복음화시키겠다고 당당히 발언했던 주대준 청와대 경호처 차장 같은 분들이야말로 예수님께서 긍휼히 여길, 반(反) 기독교 인물들 아니냐"며 "청와대는 물론 행정부와 고위 공무원까지도 그 종교차별, 종교편향 전염병에 걸려 치유 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참모진들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참모들에게 대통령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시키지는 않았겠지만, 그 참모들은 자기들이 출세하려고 지금 과잉 충성하고 있는 것"이라며 "밑에서 장난치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국회 불교신자 모임인 정각회 부회장을 맡고있는 강 의원은 이 날 오후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내일 범불교도대회가 열린다. 립서비스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에 자주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공무원의 특정 종교 편향, 특정종교 차별 행위는 헌법 파괴행위"라며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 종교편향, 종교차별에 앞장 서 왔고, 바로 그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그는 "서울시장을 지내던 지난 2004년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는 발언, 2005년 '청계천 복원은 하나님의 역사'라는 요지의 발언, 2007년 8월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국립묘지에 이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였다는 사실 등은 바로 그 증거"라며 "이 대통령은 당선 후 첫 청와대 참모진 선정 과정에서 소망교회 출신을 중용함으로써 청와대를 이른바 고소영으로 채웠다"고 비난했다.그는 또 "초기 청와대 수석의 50%가 개신교 신자였다"며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은 총 16인 중 10인이 개신교 신자로써 초기 내각이나 현재 내각이나 모두 63%가 개신교 신자로, 장관급에는 불교 신자가 한 분도 없으며 25인 차관 중에는 겨우 1명이 불교 신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종교별 인구 구성은 불교가 23%, 개신교가 18%, 천주교가 11%인 점에 비추어 보면 그 종교 편향 정도가 극심함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청와대 정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 시절 촛불집회 배후를 언급하며 '사탄의 무리'를 들먹였던 추부길 목사, 그가 물러난 다음 청와대에 들어간 박영모 목사, 청와대에 기도와 찬송가가 울려퍼지도록 하고 모든 정부 부처를 복음화시키겠다고 당당히 발언했던 주대준 청와대 경호처 차장 같은 분들이야말로 예수님께서 긍휼히 여길, 반(反) 기독교 인물들 아니냐"며 "청와대는 물론 행정부와 고위 공무원까지도 그 종교차별, 종교편향 전염병에 걸려 치유 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참모진들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참모들에게 대통령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시키지는 않았겠지만, 그 참모들은 자기들이 출세하려고 지금 과잉 충성하고 있는 것"이라며 "밑에서 장난치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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