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10 이후 '최대 규모 집회' 열려
<현장> 4대 종단-국회의원들, 행진 선두에 서기로
서울 30만, 전국 70만명이 모였던 지난 '6.10 100만 촛불대행진'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가 5일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4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날 집회 규모는 향후 정국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치권.종교계.노동계.대학생 참여, '제2 국본' 결성 움직임도
이날 집회가 6.10 집회와 다른 점은 종교계와 야당, 노동단체들도 대거 참여한다는 점이다.
연일 시국집회를 벌여온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국내 주요 4개 종단과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당들도 적극 합류한다. 민주노총도 이날 1박2일 상경투쟁 이틀째를 맞아 서울광장에 10만명 이상의 조합원을 동원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농민조직인 전농도 서울 촛불집회에 합류하기로 했으며 한대련을 비롯한 대학생 단체들도 가세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1987년 6월항쟁때 만들었던 시민단체-종교계-정치권 등이 망라된 '제2 국민운동본부'를 만들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대책회의, 서울 30만 등 전국 100만 참석 기대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승리 선언을 위한 촛불문화제'에만 30만명 이상, 전국 연인원 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경찰과의 충돌을 최대한 피하며 평화적으로 서울 도심 일대를 가두행진한 뒤 다시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가두행렬의 선두에는 4개 종단 성직자,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평화실천행동단이 나서 시민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서울 마포, 서대문, 은평지역 촛불문화제 참가단들이 신촌 전철역에서 모여 대한문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사제단 시국미사 재개, 개신교 사전집회 열고 합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사흘만에 시국미사를 재개하고 광우병 기독교대책위원회는 오후 6시부터 자체적으로 구성한 '1000인 합창단'의 공연을 준비했다.
YMCA는 오후 4시 성공회대성당 마당에서 시국기도회 및 결의대회를 마치고 촛불대행진에 합류하며 생명평화단체들의 모임인 '생명평화회의'도 성공회대성당 앞에서 사전 집회를 연다.
민언련은 서울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대책회의는 이날 '전국민 행동 지침'을 통해 ▲유모차 피켓달기, 애완견 구호옷 입히기 등 다양한 표현 ▲경찰 바리케이트 안쪽 상가 도우기 ▲차량에 촛불그림 붙이기 ▲친구, 가족, 직장 동료에게 문자메시지 보내기 ▲라디오 방송국에 촛불사연, 신청곡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지방 곳곳에서도 촛불집회
서울외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에선 춘천, 원주, 양양에서, 대구경북에선 대구에서, 경남에선 김해, 사천, 진주, 거제, 통영, 창원, 마산, 함안, 양산, 진해, 거창, 남해, 창녕, 전북에선 전주, 전남에서는 광주, 순천, 광양, 목포, 장흥, 고흥, 진도, 영광, 무안, 여수, 강진, 화순에서, 충남에선 논산, 서산, 예산, 연기, 천안, 태안, 충북에선 충주, 청주, 제천, 음성, 옥천, 보은에서, 제주에서는 제주시에서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부산과 울산에서도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릴 계획이다.
정부 '집회 허용' 방침, 경찰 1만5천여명 배치
정부는 이날 4대 종단과 정치권 등이 전면에 나서고 국제앰네스티 조사관도 입국해 조사활동을 펴고 있는 만큼 이날 집회 및 가두행진을 허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백72개 중대 1만5천여명을 광화문 일대에 배치하고 전경버스를 동원해 저지선을 구축했다.
한편 보수단체들 모임인 '과격 불법 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 회원 1천여명이 오후 5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맞불 집회를 가질 예정이나, 규모가 워낙 적어 촛불행진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전망이다.
정치권.종교계.노동계.대학생 참여, '제2 국본' 결성 움직임도
이날 집회가 6.10 집회와 다른 점은 종교계와 야당, 노동단체들도 대거 참여한다는 점이다.
연일 시국집회를 벌여온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국내 주요 4개 종단과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당들도 적극 합류한다. 민주노총도 이날 1박2일 상경투쟁 이틀째를 맞아 서울광장에 10만명 이상의 조합원을 동원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농민조직인 전농도 서울 촛불집회에 합류하기로 했으며 한대련을 비롯한 대학생 단체들도 가세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1987년 6월항쟁때 만들었던 시민단체-종교계-정치권 등이 망라된 '제2 국민운동본부'를 만들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대책회의, 서울 30만 등 전국 100만 참석 기대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승리 선언을 위한 촛불문화제'에만 30만명 이상, 전국 연인원 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경찰과의 충돌을 최대한 피하며 평화적으로 서울 도심 일대를 가두행진한 뒤 다시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가두행렬의 선두에는 4개 종단 성직자,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평화실천행동단이 나서 시민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서울 마포, 서대문, 은평지역 촛불문화제 참가단들이 신촌 전철역에서 모여 대한문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사제단 시국미사 재개, 개신교 사전집회 열고 합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사흘만에 시국미사를 재개하고 광우병 기독교대책위원회는 오후 6시부터 자체적으로 구성한 '1000인 합창단'의 공연을 준비했다.
YMCA는 오후 4시 성공회대성당 마당에서 시국기도회 및 결의대회를 마치고 촛불대행진에 합류하며 생명평화단체들의 모임인 '생명평화회의'도 성공회대성당 앞에서 사전 집회를 연다.
민언련은 서울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대책회의는 이날 '전국민 행동 지침'을 통해 ▲유모차 피켓달기, 애완견 구호옷 입히기 등 다양한 표현 ▲경찰 바리케이트 안쪽 상가 도우기 ▲차량에 촛불그림 붙이기 ▲친구, 가족, 직장 동료에게 문자메시지 보내기 ▲라디오 방송국에 촛불사연, 신청곡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지방 곳곳에서도 촛불집회
서울외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에선 춘천, 원주, 양양에서, 대구경북에선 대구에서, 경남에선 김해, 사천, 진주, 거제, 통영, 창원, 마산, 함안, 양산, 진해, 거창, 남해, 창녕, 전북에선 전주, 전남에서는 광주, 순천, 광양, 목포, 장흥, 고흥, 진도, 영광, 무안, 여수, 강진, 화순에서, 충남에선 논산, 서산, 예산, 연기, 천안, 태안, 충북에선 충주, 청주, 제천, 음성, 옥천, 보은에서, 제주에서는 제주시에서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부산과 울산에서도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릴 계획이다.
정부 '집회 허용' 방침, 경찰 1만5천여명 배치
정부는 이날 4대 종단과 정치권 등이 전면에 나서고 국제앰네스티 조사관도 입국해 조사활동을 펴고 있는 만큼 이날 집회 및 가두행진을 허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백72개 중대 1만5천여명을 광화문 일대에 배치하고 전경버스를 동원해 저지선을 구축했다.
한편 보수단체들 모임인 '과격 불법 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 회원 1천여명이 오후 5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맞불 집회를 가질 예정이나, 규모가 워낙 적어 촛불행진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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