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8] 개최국 스위스, '개막 닷새만에' 예선탈락
체코, 터키에 2연패. 공동개최국 오스트리아도 8강행 빨간불
스위스가 그로부터 2년후 안방에서 벌어진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에서 일찌감치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비통한 눈물을 조국의 그라운드에 쏟았다.
스위스는 스위스 바젤의 야코프 파크에서 벌어진 터키와의 유로 2008 A조 2차전에서 베테랑 하탄 야킨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들어 후반 12분 세미흐 센튀르크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인저리타임인 후반 47분경 아르다 투란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줘 1-2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체코와의 개막전에서 0-1로 석패한데 이어 이날 터키에게마저 2-1의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한 스위스는 유로 2008의 공동개최국으로서 대회 개막 닷새만에 예선탈락 확정이라는 최악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주심이 경기 종료를 알리자 스위스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장을 찾은 스위스 팬들 역시 충격에 휩싸인 듯 멍하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날 줄 모르는 선수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 장면을 TV로 시청하던 한국의 축구팬들 뇌리에는 어쩌면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스위스에게 0-2로 패배, 16강 탈락이 확정된 직후 독일 하노버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 눈물을 쏟던 한국 선수들과 그들을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던 붉은 악마 응원단의 표정이 오버랩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날 스위스의 선수들과 스위스의 축구팬들은 2년전 한국의 선수들과 한국의 축구팬들이 독일월드컵 현장에서 겪었던 슬픔을 안방에서 그대로 느끼게 된 셈이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이번 대회 공동개최국인 오스트리아가 8강에 진출할 가능성에 쏠리고 있는데, 오스트리아가 객관적인 전력상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고,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도 0-1로 패배한 상황이어서 8강행 전망이 어둡다.
오스트리아의 기사회생 여부는 오는 13일 폴란드와의 B조 2차전에서 그 향방이 결정되는데, 폴란드의 전력이 그나마 오스트리아로서는 해 볼만하다는 분석이어서 오스트리아로서는 폴란드전이 8강행의 희망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스위스는 스위스 바젤의 야코프 파크에서 벌어진 터키와의 유로 2008 A조 2차전에서 베테랑 하탄 야킨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들어 후반 12분 세미흐 센튀르크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인저리타임인 후반 47분경 아르다 투란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줘 1-2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체코와의 개막전에서 0-1로 석패한데 이어 이날 터키에게마저 2-1의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한 스위스는 유로 2008의 공동개최국으로서 대회 개막 닷새만에 예선탈락 확정이라는 최악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주심이 경기 종료를 알리자 스위스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장을 찾은 스위스 팬들 역시 충격에 휩싸인 듯 멍하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날 줄 모르는 선수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 장면을 TV로 시청하던 한국의 축구팬들 뇌리에는 어쩌면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스위스에게 0-2로 패배, 16강 탈락이 확정된 직후 독일 하노버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 눈물을 쏟던 한국 선수들과 그들을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던 붉은 악마 응원단의 표정이 오버랩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날 스위스의 선수들과 스위스의 축구팬들은 2년전 한국의 선수들과 한국의 축구팬들이 독일월드컵 현장에서 겪었던 슬픔을 안방에서 그대로 느끼게 된 셈이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이번 대회 공동개최국인 오스트리아가 8강에 진출할 가능성에 쏠리고 있는데, 오스트리아가 객관적인 전력상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고,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도 0-1로 패배한 상황이어서 8강행 전망이 어둡다.
오스트리아의 기사회생 여부는 오는 13일 폴란드와의 B조 2차전에서 그 향방이 결정되는데, 폴란드의 전력이 그나마 오스트리아로서는 해 볼만하다는 분석이어서 오스트리아로서는 폴란드전이 8강행의 희망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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