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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원인 HIV바이러스 차단 물질 개발"

캐나다연구팀 "TRIMM 22 주입시 HIV 바이러스 자기복제 막아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물질이 개발돼, 전 세계에서 매년 2백~5백만명이 사망해온 에이즈 치료에 중대한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캐나다의 <CTV>와 <에드먼튼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엘버타 대학 및 미국 펜실베이니어 대학 연구팀은 2일(현지시간) 유전공학을 이용해 HIV 바이러스를 차단시키는 약물을 개발, 조만간 임상실험을 거쳐 시판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버타 대학 미세생물학과의 입자바이러스 학자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선임연구원인 스티븐 바 교수는 "TRIMM 22라고 불리는 유전공학 물질이 세포 내에 들어가 활성화된 뒤 HIV바이러스가 조립되는 과정을 방지하는 원리로 AIDS를 치유한다"며 "우리가 세포 내에 이 유전물질을 주입할 경우 그것이 HIV 바이러스 자기 복제를 막아낸다"고 밝혔다.

바 교수는 "이 연구는 현재 초기 단계에 있다"고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결국 이런 원리는 HIV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 침입하더라도 더 이상의 전염을 막고 세포 내에 가둬둠으로써 치유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바 교수와 연구팀은 "TRIMM 22가 세포 내에 들어갔을 때 침입자를 공격하는 인터페론 단백질의 정상적인 반응을 차단하는 효과도 동시에 내도록 고안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로써 진정한 HIV 바이러스 치유제가 개발된 것이라고 인정하는 한편 부작용없는 유전공학 약품 연구의 대대적인 개가라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이 약품은 종래의 약품들이 우리 몸에 유익한 물질까지도 말살시킴으로써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잦은 것을 유전공학적으로 제거했으며, 특히 환자의 체질에 맞는 치유 효과를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 유전물질은 이미 우리의 몸속 세포 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HIV 바이러스 침입시 작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알지 못한다"며 "만일 이 유전물질이 바이러스 조립을 막는 원리만 더 규명할 수 있다면 신약 개발은 자연스럽게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인체에서 이 같은 유전자를 발현시킬 방법을 찾고 있어 이를 통해 AIDS 바이러스의 인체간 감염 및 체내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이나 백신이 개발될 경우 AIDS의 발현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6년 4천만 명에 달하던 에이즈 환자가 작년에는 3천3백20만 명으로 소폭 감소됐으나, 작년 한해 동안에만 에이즈에 새롭게 감염된 환자가 성인과 어린이를 포함하여 2백50만 명, 사망자가 2백10만명에 달하는 죽음의 질병이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8 27
    Y2K

    쥬세리노씨 정말 대단하다
    예언이 도를 넘을정도로 너무 정확한게 소름이 끼칠정도...
    하지만 올해부터 인류에게는 좋은일보다 안좋은일이 더 많이 일어난다고 했으니
    조심해야겠구먼요..
    P.S
    쥬세리노 씨 모르시는분은 인터넷창에 검색 해보세요

  • 32 47
    크크

    부시가 그 연구팀 박살낸다
    괜히 소아마비백신에 에이즈균 섞어서
    아프리카에 뿌린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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