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진짜로 원하는 게 돈이냐?"
핵심 요구사항은 '몸값'. 출장시간은 '언론플레이용'?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6개월여간의 무적(無籍)선수생활을 보낸바 있는 안정환이 또 다시 무적선수가 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원 소속구단인 수원삼성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하고 K리그와 J리그의 구단들에 입단을 타진해온 안정환은 최근 한 일간지를 통해 자신의 이적과 관련, 일부 언론들과 축구계 관계자들을 통해 흘러다니던 '10억 요구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새 소속팀의 조건으로 안정적인 출전시간 보장이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그러나 최근 부산아이파크와의 협상이 결렬되는 과정에서 안정환측의 요구액이 6-7억원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정환을 바라보는 축구계와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상황을 뒤집어 보면 안정환측에서 핵심요구조건인 몸값문제는 뒤에 감춘채 곁다리 조건에 불과한 출장시간 문제를 핵심조건으로 내세워 언론에 흘리며 언론플레이를 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구단이 언론을 통해 공개한 안정환측의 요구조건은 기본급과 출전 수당을 합해 총 6, 7억원 수준. 이 금액은 안정환측에서 당초의 요구보다 다소 낮춘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안정환측의 주장대로 '10억 요구설'이 허구라고 한다고 해도 부산측의 주장과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안정환측의 당초 요구조건은 최소 7, 8억원쯤은 됐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안정환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그에게 안정적인 출장시간을 보장해줘야 할 뿐 아니라 6, 7억원에 달하는 몸값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지난 2007시즌 총 25경기 출장에 겨우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친 선수의 요구조건 치고는 상당히 배짱 두둑한(?) 요구조건이다.
지난 시즌 안정환이 수원에서 받은 몸값은 대략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적만을 놓고 볼 때 알려진 몸값과 지난 시즌 성적을 대비해보면 안정환에게 내려질 평가는 단연 '먹튀'에 가깝고, 현재의 요구조건이 선수로서의 안정환의 현재가치보다 분명 과다하게 높다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안정환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 안정환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안정환의 눈과 귀를 막은 탓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지, 아니면 안정환 스스로가 근거없는 자신감을 앞세우고 있어 벌어지는 상황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요구조건의 대폭 수정없이는 안정환은 올시즌 또 다시 소속팀 없이 등산이나 조깅으로 소일하며, 가끔씩 연예인들과 함께 어느 명품 브랜드 프로모션 행사장에 등장해 모델노릇이나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박제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원 소속구단인 수원삼성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하고 K리그와 J리그의 구단들에 입단을 타진해온 안정환은 최근 한 일간지를 통해 자신의 이적과 관련, 일부 언론들과 축구계 관계자들을 통해 흘러다니던 '10억 요구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새 소속팀의 조건으로 안정적인 출전시간 보장이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그러나 최근 부산아이파크와의 협상이 결렬되는 과정에서 안정환측의 요구액이 6-7억원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정환을 바라보는 축구계와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상황을 뒤집어 보면 안정환측에서 핵심요구조건인 몸값문제는 뒤에 감춘채 곁다리 조건에 불과한 출장시간 문제를 핵심조건으로 내세워 언론에 흘리며 언론플레이를 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구단이 언론을 통해 공개한 안정환측의 요구조건은 기본급과 출전 수당을 합해 총 6, 7억원 수준. 이 금액은 안정환측에서 당초의 요구보다 다소 낮춘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안정환측의 주장대로 '10억 요구설'이 허구라고 한다고 해도 부산측의 주장과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안정환측의 당초 요구조건은 최소 7, 8억원쯤은 됐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안정환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그에게 안정적인 출장시간을 보장해줘야 할 뿐 아니라 6, 7억원에 달하는 몸값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지난 2007시즌 총 25경기 출장에 겨우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친 선수의 요구조건 치고는 상당히 배짱 두둑한(?) 요구조건이다.
지난 시즌 안정환이 수원에서 받은 몸값은 대략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적만을 놓고 볼 때 알려진 몸값과 지난 시즌 성적을 대비해보면 안정환에게 내려질 평가는 단연 '먹튀'에 가깝고, 현재의 요구조건이 선수로서의 안정환의 현재가치보다 분명 과다하게 높다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안정환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 안정환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안정환의 눈과 귀를 막은 탓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지, 아니면 안정환 스스로가 근거없는 자신감을 앞세우고 있어 벌어지는 상황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요구조건의 대폭 수정없이는 안정환은 올시즌 또 다시 소속팀 없이 등산이나 조깅으로 소일하며, 가끔씩 연예인들과 함께 어느 명품 브랜드 프로모션 행사장에 등장해 모델노릇이나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박제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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