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인천 장외룡 감독 '러브콜'에 화답할까?
장외룡 감독, "안정환, 월급 1천만원에 인천 오라" 제의
인천 유나이티드의 장외룡 감독이 안정환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장 감독은 14일 인천의 전훈지인 괌으로 떠나기에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안정환이 명성에 흠집을 내지 않고 선수생활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월급 1천만원에 인천에 입단할 것을 제안했다.
장 감독은 “사실 안정환은 두 번의 월드컵과 해외 생활을 통해 돈이 아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인생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편안한 둥지”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인천에는 안정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안종복 사장과 김석현 부단장이 함께 있다. 대우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들과 마무리를 함께 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혀 안정환이 현역 선수생활을 의미있게 마감하는데 인천이 최적의 팀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안정환과 인천의 주요 구성원들의 대우로열즈 시절부터 이어지는 인연은 매우 깊다.
안정환은 1998년 현재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대우로열즈에서 프로선수로 데뷔,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로 진출하던 2000년 6월까지 대우로열즈에서 활약했다. 장 감독은 당시 대우로열즈의 코치였고, 안종복 인천 사장은 당시 대우로열즈의 단장으로서 안정환의 페루자 이적을 성사시킨 인연을 지니고 있다. 안 사장은 안정환이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이후 유럽생활을 정리하고 소속팀 없이 떠돌때 인천 입단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끝내 안정환의 화답을 듣지는 못했다.
최근까지 안정환은 일본 J리그 이적을 추진했으나 적당한 팀을 찾지 못했고, 현재는 원 소속팀인 수원삼성 잔류와 부산행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안정환은 자신을 둘러싼 '10억 요구설'을 일축하는 한편 새로이 이적할 구단의 조건에 대해 '안정적인 출장시간을 보장받으면서 선수로서 축구에만 전념하다 은퇴할 수 있는 팀'이라고 밝힌바 있다. 금전문제를 제외한다면 안정환이 제시한 이런 조건을 만족시킬만한 K리그 구단은 현재 인천이 가장 적합한 구단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제 공은 안정환에게로 넘어왔다. 지난 시즌 수원에서 연봉 이외에 승리수당만 2천만원씩 챙겨오던 안정환이 옛스승인 장 감독의 조언과 제안을 받아들여 연봉 1억2천만원의 헐값에 인천의 유니폼을 입고 현역선수 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기 위한 '백의종군'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장 감독은 14일 인천의 전훈지인 괌으로 떠나기에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안정환이 명성에 흠집을 내지 않고 선수생활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월급 1천만원에 인천에 입단할 것을 제안했다.
장 감독은 “사실 안정환은 두 번의 월드컵과 해외 생활을 통해 돈이 아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인생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편안한 둥지”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인천에는 안정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안종복 사장과 김석현 부단장이 함께 있다. 대우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들과 마무리를 함께 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혀 안정환이 현역 선수생활을 의미있게 마감하는데 인천이 최적의 팀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안정환과 인천의 주요 구성원들의 대우로열즈 시절부터 이어지는 인연은 매우 깊다.
안정환은 1998년 현재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대우로열즈에서 프로선수로 데뷔,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로 진출하던 2000년 6월까지 대우로열즈에서 활약했다. 장 감독은 당시 대우로열즈의 코치였고, 안종복 인천 사장은 당시 대우로열즈의 단장으로서 안정환의 페루자 이적을 성사시킨 인연을 지니고 있다. 안 사장은 안정환이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이후 유럽생활을 정리하고 소속팀 없이 떠돌때 인천 입단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끝내 안정환의 화답을 듣지는 못했다.
최근까지 안정환은 일본 J리그 이적을 추진했으나 적당한 팀을 찾지 못했고, 현재는 원 소속팀인 수원삼성 잔류와 부산행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안정환은 자신을 둘러싼 '10억 요구설'을 일축하는 한편 새로이 이적할 구단의 조건에 대해 '안정적인 출장시간을 보장받으면서 선수로서 축구에만 전념하다 은퇴할 수 있는 팀'이라고 밝힌바 있다. 금전문제를 제외한다면 안정환이 제시한 이런 조건을 만족시킬만한 K리그 구단은 현재 인천이 가장 적합한 구단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제 공은 안정환에게로 넘어왔다. 지난 시즌 수원에서 연봉 이외에 승리수당만 2천만원씩 챙겨오던 안정환이 옛스승인 장 감독의 조언과 제안을 받아들여 연봉 1억2천만원의 헐값에 인천의 유니폼을 입고 현역선수 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기 위한 '백의종군'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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