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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

완전이적 위한 가계약. 메디컬테스트후 정식계약

'진공청소기' 김남일(수원삼성)이 일본 J리그 빗셀 고배로 이적한다.

빗셀 고베는 30일 구단 홈페이지(www.vissel-kobe.co.jp)를 통해 "2008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수원삼성의 미드필더 김남일의 완전이적을 위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고베측은 김남일을 강한 체력, 패싱능력, 수비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중앙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수비능력, 그리고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공수밸런스 조율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했다.

고베는 올시즌 J리그 9위를 달리고 있으며 하석주, 김도훈, 최성용 등 한국의 스타급 선수들이 활약한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그 이름이 낯설지 않은 구단으로서 이번 김남일의 고베 이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인 지난 2003년 네덜란드 엑셀시오르 입단 이후 4년여만의 해외리그 진출이다.

김남일은 고베 홈페이지를 통해 "고베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공헌해서 J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남일은 고베측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은뒤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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