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 조편성 '무난'
북한,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과 한 조. 15년만의 '남북대결' 기대
한국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 3차예선 조편성에서 무난한 상대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6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 추첨을 실시한 결과 한국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북한, 요르단, 투르크매니스탄과 함께 예선 3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에서 보면 한국은 42위로 최상위이며, 북한은 117위, 요르단은 122위, 투르크메니스탄은 127위로 모두 100위권 밖이다.
랭킹상으로만 볼 때 한국은 일단 무난하게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북한,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변수가 존재해 방심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3차 예선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역시 남북대결. 한국은 지난 1993년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94 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15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대에서 남북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도하에서의 예선리그 당시 일본에 패해 94 미국월드컵 예선탈락이 유력했으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에 3-0으로 승리, 같은 시각 벌어진 일본-이라크전이 2-2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극적으로 94 미국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도하의 기적'을 이뤄낸바 있다.
남한 대표팀의 북한 원정은 지난 1990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축구 이후 18년 만이며, 당시 한국은 당시 1-2로 패한바 있다.
한편 아시아 예선 1조는 호주, 중국, 이라크, 카타르로 편성됐고, 2조에는 일본, 바레인, 오만, 태국이, 4조는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싱가포르로 구성됐다. 그리고 5조는 이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싱가포르가 최종예선 진출을 다투게 됐다.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은 아시아 20개국이 4팀씩 5개 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조 1, 2위 2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10개 팀이 진출하는 최종예선은 다시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리그로 펼쳐지며 각조 1, 2위 4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간의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가 오세아니아 예선 1위와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 옮겨와 이렇다 할 강팀이 없는 오세아니아 축구임을 감안한다면 아시아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월드컵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2010 남아공월드컵에 아시아는 5장의 본선 티켓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6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 추첨을 실시한 결과 한국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북한, 요르단, 투르크매니스탄과 함께 예선 3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에서 보면 한국은 42위로 최상위이며, 북한은 117위, 요르단은 122위, 투르크메니스탄은 127위로 모두 100위권 밖이다.
랭킹상으로만 볼 때 한국은 일단 무난하게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북한,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변수가 존재해 방심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3차 예선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역시 남북대결. 한국은 지난 1993년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94 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15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대에서 남북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도하에서의 예선리그 당시 일본에 패해 94 미국월드컵 예선탈락이 유력했으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에 3-0으로 승리, 같은 시각 벌어진 일본-이라크전이 2-2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극적으로 94 미국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도하의 기적'을 이뤄낸바 있다.
남한 대표팀의 북한 원정은 지난 1990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축구 이후 18년 만이며, 당시 한국은 당시 1-2로 패한바 있다.
한편 아시아 예선 1조는 호주, 중국, 이라크, 카타르로 편성됐고, 2조에는 일본, 바레인, 오만, 태국이, 4조는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싱가포르로 구성됐다. 그리고 5조는 이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싱가포르가 최종예선 진출을 다투게 됐다.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은 아시아 20개국이 4팀씩 5개 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조 1, 2위 2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10개 팀이 진출하는 최종예선은 다시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리그로 펼쳐지며 각조 1, 2위 4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간의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가 오세아니아 예선 1위와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 옮겨와 이렇다 할 강팀이 없는 오세아니아 축구임을 감안한다면 아시아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월드컵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2010 남아공월드컵에 아시아는 5장의 본선 티켓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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