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부족' 드러낸 K리그 심판판정기록
경기당 파울수관리 목표달성 실패. 헤드셋 도입효과도 미미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심판판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맹이 지난 14일 배포한 올시즌 프로축구 결산자료에 나타난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시즌 프로축구(컵대회 포함) 경기당 평균 파울수는 39.6개로, 이 수치는 지난 해의 40.5개에 비해 0.9개가 줄어든 숫자이나 지난 5월초 연맹에서 발표한 올시즌 프로축구 경기당 파울수 관리목표가 36개였던 점에 비추어보면 목표달성에 실패한 셈이다.
또한 경고와 경고2회 퇴장, 즉시 퇴장의 빈도에 있어서는 지난 해에 각각 경기당 3.7개, 0.07개, 0.06개를 기록한데 반해 올해에는 각각 3.94개, 0.12개, 0.1개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경기당 평균 경고수가 0.24개, 경고2회 퇴장이 0.05개, 즉시 퇴장이 0.04개 늘어나 올시즌 K리그 심판진들이 과감한 판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할 수도 있으나 올시즌 프로축구 전체 경기수를 감안할 때 극히 미미한 증가량이다.
따라서 옐로우카드나 레드카드를 통한 불필요한 경기과열 방지와 위험한 파울에 의한 선수들의 부상방지에 있어 올시즌 K리그 심판들은 지난 해와 비교할 때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여기에다 올시즌 연맹이 야심차게 추진한 심판들의 헤드셋 착용도 그 효과가 미미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헤드셋 사용전인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146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기당 파울수는 40.5개, 경고는 3.95개, 퇴장은 0.09개를 기록한 반면 헤드셋을 착용한 지난 6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01경기를 치르는 동안의 경기당 파울수는 38.5개, 경고는 3.92개, 퇴장은 0.12개를 기록했다.
연맹측은 이 결과를 놓고 "헤드셋 도입을 통한 주부심의 협력판정이 효과를 봤다"면서 "불필요한 파울이 감소했고, 정확한 경기규칙 적용이 가능했으며, 주심이 볼 수 없는 각도에서 발생한 파울에 대해 심판진의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매끄럽게 경기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일단 헤드셋 착용 이후 경기당 파울수가 2개 줄어든 점이 두드러진다. 이 부분은 파울 2개로 인해 발생되는 경기지연시간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았던 기간의 경기수가 많았고, 특히 통상적으로 정규리그 경기보다 파울발생 빈도가 높고 거친 파울도 많이 발생하는 컵대회 경기가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은 기간에 포함되어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헤드셋 착용 이후 줄어든 경기당 파울수 2개는 그다지 큰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헤드셋 도입이 심판진들의 경기중 원활한 의사소통에는 도움을 줬을지는 몰라도 이런 의사소통이 소신있는 판정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맹이 지난 14일 배포한 올시즌 프로축구 결산자료에 나타난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시즌 프로축구(컵대회 포함) 경기당 평균 파울수는 39.6개로, 이 수치는 지난 해의 40.5개에 비해 0.9개가 줄어든 숫자이나 지난 5월초 연맹에서 발표한 올시즌 프로축구 경기당 파울수 관리목표가 36개였던 점에 비추어보면 목표달성에 실패한 셈이다.
또한 경고와 경고2회 퇴장, 즉시 퇴장의 빈도에 있어서는 지난 해에 각각 경기당 3.7개, 0.07개, 0.06개를 기록한데 반해 올해에는 각각 3.94개, 0.12개, 0.1개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경기당 평균 경고수가 0.24개, 경고2회 퇴장이 0.05개, 즉시 퇴장이 0.04개 늘어나 올시즌 K리그 심판진들이 과감한 판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할 수도 있으나 올시즌 프로축구 전체 경기수를 감안할 때 극히 미미한 증가량이다.
따라서 옐로우카드나 레드카드를 통한 불필요한 경기과열 방지와 위험한 파울에 의한 선수들의 부상방지에 있어 올시즌 K리그 심판들은 지난 해와 비교할 때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여기에다 올시즌 연맹이 야심차게 추진한 심판들의 헤드셋 착용도 그 효과가 미미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헤드셋 사용전인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146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기당 파울수는 40.5개, 경고는 3.95개, 퇴장은 0.09개를 기록한 반면 헤드셋을 착용한 지난 6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01경기를 치르는 동안의 경기당 파울수는 38.5개, 경고는 3.92개, 퇴장은 0.12개를 기록했다.
연맹측은 이 결과를 놓고 "헤드셋 도입을 통한 주부심의 협력판정이 효과를 봤다"면서 "불필요한 파울이 감소했고, 정확한 경기규칙 적용이 가능했으며, 주심이 볼 수 없는 각도에서 발생한 파울에 대해 심판진의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매끄럽게 경기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일단 헤드셋 착용 이후 경기당 파울수가 2개 줄어든 점이 두드러진다. 이 부분은 파울 2개로 인해 발생되는 경기지연시간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았던 기간의 경기수가 많았고, 특히 통상적으로 정규리그 경기보다 파울발생 빈도가 높고 거친 파울도 많이 발생하는 컵대회 경기가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은 기간에 포함되어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헤드셋 착용 이후 줄어든 경기당 파울수 2개는 그다지 큰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헤드셋 도입이 심판진들의 경기중 원활한 의사소통에는 도움을 줬을지는 몰라도 이런 의사소통이 소신있는 판정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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