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민주당 “민란 발언은 검찰-국민 협박”
“한나라당이 세상 돌아가는 사정 모르고 민란 선동해”
김경준 귀국후 정치공작을 할 경우 민란이 일어날 것이란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 발언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9일 검찰 및 국민 협박발언이라며 질타했다.
이낙연 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BBK 주가조작 사건의 열쇠를 쥔 김경준씨의 귀국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노골적으로 검찰을 협박하고 나섰다”면서 “공권력을 사물처럼 여기는 오만하고도 위험한 태도”라고 이방호 발언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만약 검찰이 한나라당에 불리한 수사결과를 내놓으면 당원들을 동원해 일을 저지르겠다는 협박”이라며 거듭 비난한 뒤, 검찰에 대해 “(한나라당의) 오만한 외압에 아랑곳하지 말고 진실규명의 본분에만 충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최재성 신당 원내대변인도 “21세기에 살고 있는 것인지 7-80년대에 공포정치에 휩싸였던 군사독재 시절에 살고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참 어려운 대목”이라며 “이것은 BBK 주가조작 의혹사건의 진실이 규명되면 내란을 일으키겠다고 검찰과 국민을 협박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부패한 세력이 집권하면 공포정치가 부활할 수 있음을 목격한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도 (이에 대해) 동의하는지 입장이 그러한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미나 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도 “한나라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김경준의 귀국을 막으려 했던 이유는 단순한 불안감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당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이회창씨가 출마한 것도 김경준이 귀국하면 이 후보가 추락한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불안한 MB씨’의 몰락이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한나라당만이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모르고 민란을 선동하고 있다”며 “검찰은 어이없는 협박을 무시하고 공명정대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낙연 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BBK 주가조작 사건의 열쇠를 쥔 김경준씨의 귀국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노골적으로 검찰을 협박하고 나섰다”면서 “공권력을 사물처럼 여기는 오만하고도 위험한 태도”라고 이방호 발언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만약 검찰이 한나라당에 불리한 수사결과를 내놓으면 당원들을 동원해 일을 저지르겠다는 협박”이라며 거듭 비난한 뒤, 검찰에 대해 “(한나라당의) 오만한 외압에 아랑곳하지 말고 진실규명의 본분에만 충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최재성 신당 원내대변인도 “21세기에 살고 있는 것인지 7-80년대에 공포정치에 휩싸였던 군사독재 시절에 살고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참 어려운 대목”이라며 “이것은 BBK 주가조작 의혹사건의 진실이 규명되면 내란을 일으키겠다고 검찰과 국민을 협박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부패한 세력이 집권하면 공포정치가 부활할 수 있음을 목격한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도 (이에 대해) 동의하는지 입장이 그러한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미나 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도 “한나라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김경준의 귀국을 막으려 했던 이유는 단순한 불안감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당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이회창씨가 출마한 것도 김경준이 귀국하면 이 후보가 추락한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불안한 MB씨’의 몰락이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한나라당만이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모르고 민란을 선동하고 있다”며 “검찰은 어이없는 협박을 무시하고 공명정대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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