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이운재 출장시키겠다" 논란
축구팬들 "눈앞 승리에 연연해 팬들 무시"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기간중 현지 룸싸롱에서 여성 접대부들과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이운재(수원삼성)와 김상식(성남일화)의 K리그 포스트시즌 경기 출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운재는 지난 30일 우성용(울산현대)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컵 기간중 숙소를 무단 이탈해 술판을 벌인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 상세한 진상 규명 후 처벌 수위를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일단 오는 11월 2일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축구협회의 일정대로라면 이운재와 김상식이 원칙적으로 축구협회의 징계를 이유로 K리그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에 지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 플레이오프전을 앞두고 있는 차벙근 수원삼성 감독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이운재의 출전에 관한 질문에 "이운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지금까지 준비를 잘했다.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그를 포항과의 경기에 출전시킬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차 감독의 '이운재 기용' 발언에 대해 인터넷상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주축선수라면 인기연예인 못지않은 대중의 인기를 얻는 엄연한 공인이며, 이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팬들을 기만한 행동을 했다면 이는 인기 연예인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자숙의 기간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축구협회의 징계여부와 상관없이 즉각 자숙하고 근신에 들어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차 감독이나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있는 김학범 성남일화 감독이 이운재와 김상식을 그대로 출전시킨다면 눈앞의 성적과 승리에 연연하여 팬들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고, 실제로 이들이 경기에 나서더라도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올시즌 K리그를 마감하는 가을축제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축제분위기를 제대로 망쳐버린 이번 사태로 인해 수원과 성남은 뜻밖의 부담을 안게 됐다.
이운재는 지난 30일 우성용(울산현대)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컵 기간중 숙소를 무단 이탈해 술판을 벌인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 상세한 진상 규명 후 처벌 수위를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일단 오는 11월 2일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축구협회의 일정대로라면 이운재와 김상식이 원칙적으로 축구협회의 징계를 이유로 K리그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에 지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 플레이오프전을 앞두고 있는 차벙근 수원삼성 감독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이운재의 출전에 관한 질문에 "이운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지금까지 준비를 잘했다.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그를 포항과의 경기에 출전시킬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차 감독의 '이운재 기용' 발언에 대해 인터넷상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주축선수라면 인기연예인 못지않은 대중의 인기를 얻는 엄연한 공인이며, 이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팬들을 기만한 행동을 했다면 이는 인기 연예인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자숙의 기간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축구협회의 징계여부와 상관없이 즉각 자숙하고 근신에 들어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차 감독이나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있는 김학범 성남일화 감독이 이운재와 김상식을 그대로 출전시킨다면 눈앞의 성적과 승리에 연연하여 팬들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고, 실제로 이들이 경기에 나서더라도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올시즌 K리그를 마감하는 가을축제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축제분위기를 제대로 망쳐버린 이번 사태로 인해 수원과 성남은 뜻밖의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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