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감국가 이제 수습 국면. 민주당은 또 탄핵"
"진짜 문제는 외교적 공백 만든 탄핵정치"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양국 정부가 과학기술 및 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으로 다시 명확히 인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보안 문제로 불거졌던 사안을 실무적으로 조율하며 외교적 해법을 이끌어낸 것은 정부의 신속하고 유능한 대응이었으며, 대한민국 국익을 지키기 위한 집요한 외교의 성과"라며 정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화살을 민주당으로 돌려 "민주당은 이번 논란을 ‘비상계엄’과 ‘핵무장론’에 연결 짓고, 국가의 외교와 경제를 자해하는 수단으로 삼아 왔다"며 "‘민감 국가 리스트’ 논란은 이제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진짜 문제는 외교적 공백을 만든 탄핵 정치 그 자체입니다. 민주당이 감사원장과 검찰 간부에 대한 탄핵소추에서 연이어 헌재의 전원일치 기각을 당하고도 아무런 반성과 성찰이 없다는 점은 국민에 대한 또 하나의 기만"이라고 맹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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