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청와대 출신 김선 탈당 "민주당 폐허가 참으로 처참"
"이재명의 죄악과 거짓에, 당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민주당 탈당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 대표의 매불쇼 발언 나온 날, 그 미친 듯한 악의와 거짓말에 머리에서 불이 나는 듯 해 밤을 꼬박 새웠다"며 이 대표의 '민주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는 내통 발언을 탈당 이유로 들었다.
이어 "미련 같은 건 없었고 혹시나, 정말 혹시나 나중에 필요가 있을까 해서 유지하던 당적"이라면서 "탈당 사유를 굳이 쓰라길래 '이재명의 죄악과 거짓에, 당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서'라고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당비를 낼 가치가 없다. 차라리 천원으로 젤리를 사 먹는 게 나을 듯하다"며 "민주당 진짜 안녕, 바이바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다른 글을 통해선 "방탄정당 당대표가 진짜 방탄복을 입다니. 블랙코미디의 완성인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또한 민주당 공식계정에 '최상목 대행, 몸조심 하십시오'라는 이 대표 발언을 올린 것을 지적하며 "저 끔찍한 소리를 공식 계정에 올리는 정당. 내가 예전에 알고 사랑했던 민주당의 페허가 참으로 처참하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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