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검찰, 명태균 수사 늦추는 이유 뭐냐. 빨리 하라"
"일개 범죄자 말이 정국 좌우하게 해선 안돼"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야당들의 '명태균 특검법' 발의와 관련, "일개 범죄자 입에서 나온 말들이 정국을 좌지우지할 수 있게 놔두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 주최후 만난 기자들이 명태균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질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주에 검찰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며 "명태균씨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예훼손적 주장을 하는 모든 분들을 고소한지 두 달이 지났다. 이미 충분히 기다렸고 수사할 시간을 다 줬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의 늑장수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수사를 안 하거나 늦추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만약에 명태균 수사가 지연되서 그 입에서 나오는 여러 바람직스럽지 않은 말이 정치권의 질서를 흔들게 되면 그것은 검찰 책임"이라고 검찰을 직격했다.
그는 "수사가 늦어지니까 민주당이 또 특검을 들고나온다"며 "빠른 수사를 통해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거듭 검찰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명태균 의혹을 수사중인 창원지검은 전날 "이달 중 중간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 주최후 만난 기자들이 명태균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질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주에 검찰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며 "명태균씨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예훼손적 주장을 하는 모든 분들을 고소한지 두 달이 지났다. 이미 충분히 기다렸고 수사할 시간을 다 줬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의 늑장수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수사를 안 하거나 늦추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만약에 명태균 수사가 지연되서 그 입에서 나오는 여러 바람직스럽지 않은 말이 정치권의 질서를 흔들게 되면 그것은 검찰 책임"이라고 검찰을 직격했다.
그는 "수사가 늦어지니까 민주당이 또 특검을 들고나온다"며 "빠른 수사를 통해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거듭 검찰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명태균 의혹을 수사중인 창원지검은 전날 "이달 중 중간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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