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헌법재판관 기피 신청 받아들인 적 없다"
尹측의 정계선 재판관 기피 신청 일축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전 정기 브리핑에서 재판관 회의가 진행중임을 밝히며 "회의가 끝나기 전이라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에서 변론개시 등에 대한 이의신청과 재판관 기피 신청을 했고 재판관 회의가 소집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첫 변론이 열리는) 오후 2시 전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체포영장에 불응해 낸 권한쟁의심판과 관련해서는 "(쟁점을) 다 같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건의 심리·결정의 속도에 대해서는 재판부에서 전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 측은 전날 대통령 탄핵심판에 1차 증인으로 5명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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