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격을 마약갱단 판치는 남미로 떨어뜨린 게 尹 아닌가"
박지원 "정진석, 尹이 제발로 구치소 걸어가게 하는 게 비서실장 역할"
친명좌장 정성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마약조직 갱단이 활개치는 남미 후진국처럼 떨어뜨린 자가 윤석열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계엄을 선포한 뒤 총을 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국회에서 끌어내라고 했다. 여당 대표를 포함하여 저항하는 시민에게 수갑을 채우고 케이블타이로 묶은 뒤 어두침침한 지하벙커로 보내려 했다"며 "선관위 수장이자 현직 대법관인 선관위원장을 야구방망이로 협박하려고 했다. 선관위 직원들을 협박해 22대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거짓자백을 받아내려고 했다. 경향과 한겨레, MBC 등 자신의 마음에 안 드는 언론사의 물과 전기를 끊으려 했다"고 열거했다.
그는 이어 "내란에 실패하자 관저에 숨어 부하들을 총기로 무장시키고 지금까지 법원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비웃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한남동 일대를 무법지대로 만들었다"며 "이런 자들이 후진국의 조폭 갱단이 아니라면 도대체 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라를 어지럽힌 갱단 두목이 멋대로 수사장소까지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후진국을 자인하는 것이고 명백한 특혜"라면서 "대한민국 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해야 한다"며 공수처와 경찰에 즉각적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이 윤석열 마약사범 다루듯 한다며 공조본에 체포하지 말고 기소하라?"며 "우리는 마약 조무래기 주먹패만도 못한 대통령을 가졌던 그 사실을 슬퍼한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정 비서실장의 윤석열 불체포 및 불구속 기소는 구속과 헌재 심판 지연 등을 위한 꼼수"라면서 "윤석열에게 마지막 뒷모습이라도 아름답게 대국민 사과하고 제 발로 서울구치소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 비서실장의 역할"이라고 꾸짖었다.
박홍근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책임도 안 지고 반성 없이 혈세만 축내는 정진석 비서실장! 직무정지된 윤석열의 지시를 받아 비서실장 노릇을 계속 하는 거냐"면서 "시간끌기와 여론호도를 위한 말장난과 꼼수 그만두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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