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피즘' 현실화에 국내 주가 하락
경기에 민감한 금융주와 방위산업주 하락. 반도체는 상승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8포인트(0.55%) 내린 2,520.36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42억원, 기관은 2천38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천871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06%)는 외국인 순매수로 선방했으나, 경기민감주인 금융주는 '트럼피즘' 본격 작동에 따른 내년도 경기 악화 우려에 하락했다.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임박설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방위비 예산 감축 언급 등의 영향으로현대로템(-13.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00%), 한화시스템(-10.04%), 풍산(-8.77%), LIG넥스원(-8.74%) 등 방위주가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53%) 내린 693.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8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951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398.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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