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정서 국힘 61% 지지 받아. 尹지지율은 27%"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 보려는 소수 있어. 쇄신 안하면 다 망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18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는 금정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겠다.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 약속에 부산 시민이 반응했고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것"이라며 김 여사 문제 해결이 민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조금만 더 민심을 따라준다면,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고 실천한다면 민심은 얼마든지 27이 61로 변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정 수행 지지율도 드라마틱하게 오를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자신의 '김건희 3대 요구'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과 지지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어떻게든 해소해야 한다"며 "11월 15일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 결과가 속속 나온다. 이 대표의 유죄판결이 속속 나와도 국민들께서 '너희들도 똑같지 않으냐'고 반문하시는 것들에 대해서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다면 그 마음이 우리에게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을 보려는 소수의 사람도 있다"며 친윤계를 지목한 뒤,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변화·쇄신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용산과 친윤의 '일치단결'론에 대해서도 "다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하자"며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보여서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진심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와 쇄신을 하고 이기는 길, 지키는 길로 가겠다"며 "어떻게 하면 변화와 쇄신하고 바꾸고 이길 수 있는지 답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