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건설업계 유착 의혹 서대문구청장 수사의뢰
관내 아파트 건설 인.허가 편의 봐줘 직권남용 혐의 조사
현동훈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관내에 건설중인 아파트의 각종 인.허가 편의를 봐준 정황이 포착돼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은 10일 건설업체 P사가 지난 2003년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고급 아파트 건설예정부지 안에 있는 구 소유 도로를 무상양도 받는 과정에서 현 구청장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해 검찰에 수사의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감사원과 검찰에 따르면 중견 건설업체 P사는 홍은동에 33세대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며 부지 안에 있는 서대문구 소유 도로를 무상양도해줄 것으로 요구했고 서대문구는 이를 이례적으로 수용했다.
감사원은 현 구청장이 통상 구 소유 도로가 건설예정부지에 포함될 경우엔 조합 혹은 건설업체가 이를 매수하고, 대체도로를 신설해 기부채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이권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원 조사결과, 현 구청장은 이 아파트 한 채를 18억원보다 수억 원 싸게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져 감사원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검찰은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이다.
감사원은 10일 건설업체 P사가 지난 2003년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고급 아파트 건설예정부지 안에 있는 구 소유 도로를 무상양도 받는 과정에서 현 구청장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해 검찰에 수사의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감사원과 검찰에 따르면 중견 건설업체 P사는 홍은동에 33세대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며 부지 안에 있는 서대문구 소유 도로를 무상양도해줄 것으로 요구했고 서대문구는 이를 이례적으로 수용했다.
감사원은 현 구청장이 통상 구 소유 도로가 건설예정부지에 포함될 경우엔 조합 혹은 건설업체가 이를 매수하고, 대체도로를 신설해 기부채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이권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원 조사결과, 현 구청장은 이 아파트 한 채를 18억원보다 수억 원 싸게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져 감사원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검찰은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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