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범죄혐의 의원 모아 교섭단체 꾸릴 수준"
"국면전환용 기획수사?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소리"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검찰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당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 의원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한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민주당 현역의원 10여 명에게 살포됐다는 의혹을 포함한 ‘민주당 이정근 게이트’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이 제대로 된 공당이라면 자체 조사에도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부패 혐의 국회의원’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토착 비리 혐의는 ‘민주당 부패 게이트’의 서막일 뿐이었다. 이재명 당 대표는 물론 노웅래 의원, 윤관석 의원, 이성만 의원, 이학영 의원, 기동민 의원, 이수진 의원(비례) 등이 부패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 혐의자 국회의원들로 따로 국회 교섭단체를 꾸릴 수준까지 갈 태세"라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이 기를 쓰고 검찰 수사권을 강탈하는 ‘검수완박’ 폭주를 한 이유가 ‘범죄 소굴’이기 때문이었나"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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