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수원, 허정무 전남 상대로 '세마리 토끼사냥'
지난해 FA컵 결승패배 설욕, K리그 선두 도약, 스타감독 라이벌전 승리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푸른군단' 수원삼성이 마침내 K리그 선두도약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수원은 전남드래곤즈와 28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남은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 수원에게 뼈아픈 2-0 패배를 안겨주며 수원을 지난 시즌 '무관의 제왕'에 머물게 한바 있다.
따라서 수원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당한 패배의 아픔을 설욕함과 동시에 선두 성남일화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물론 성남이 다음날 경남FC와 K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성남이 경남을 잡고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수원은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하나 만약 성남이 비기거나 질 경우 수원은 온전히 K리그 중간순위 1위팀이 된다.
수원은 지난 8일 후반기 개막전에서 전북현대에게 2-3으로 패한 이후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면서 7점차까지 벌어져 있던 성남과의 승점차를 1점차까지 줄인 상황이다.
최근의 연승행진으로 선수단 전체의 사기가 최고조에 올라있고 좀처럼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안정환과 부상중인 김남일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선수들의 컨디션도 쾌조를 보이고 있어 팀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고조되어 있는 상황이다.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에 맞서는 전남은 다소 힘겨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15일과 19일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유나이티드에 연거푸 패한 이후 광주상무를 2-0으로 잡으로며 분위기를 추스렸으나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수비라인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지는 공격라인이 문제다.
물론 지난 8일 FC서울전(0-1 패)를 제외하고는 4경기 연속 2득점 이상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수원의 조직적인 수비진을 상대로도 2골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는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다.
6강 플레이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전남으로서는 지지않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1차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그러기 위해서는 선제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전남이 수원을 상대로 선제 실점을 하지 않고 2골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면 최소한 무승부로 승점을 챙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승리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전남이 1골 이하의 골을 기록한다면 수원의 선두 도약의 제물이 될 공산이 크다. 수원이 거둔 최근 4연승은 모두 2-1 승리였다.
수원과 전남의 승부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변수이자 볼거리는 왕년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차범근 감독과 허정무 감독이 펼치는 스타감독간의 자존심 대결이다.
두 감독은 지난 1970-80년대 한국을 대표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서 국가대표팀에서는 물론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도자가 된 이후에도 두 감독의 맞대결은 언제나 언론으로부터 선수시절의 연장선상에서 다루어지며 미묘한 라이벌 대결로 자리잡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의 기세로는 수원이 단연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스타 감독으로서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이번 승부에서 허정무 감독이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그대로 받아들여 승점 1점에 만족하는 경기를 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이 전남을 제물로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지난해 F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고 성남을 제치고 K리그 단독 선두에 나설지, 아니면 전남이 수원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지 주목된다.
수원은 전남드래곤즈와 28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남은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 수원에게 뼈아픈 2-0 패배를 안겨주며 수원을 지난 시즌 '무관의 제왕'에 머물게 한바 있다.
따라서 수원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당한 패배의 아픔을 설욕함과 동시에 선두 성남일화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물론 성남이 다음날 경남FC와 K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성남이 경남을 잡고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수원은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하나 만약 성남이 비기거나 질 경우 수원은 온전히 K리그 중간순위 1위팀이 된다.
수원은 지난 8일 후반기 개막전에서 전북현대에게 2-3으로 패한 이후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면서 7점차까지 벌어져 있던 성남과의 승점차를 1점차까지 줄인 상황이다.
최근의 연승행진으로 선수단 전체의 사기가 최고조에 올라있고 좀처럼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안정환과 부상중인 김남일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선수들의 컨디션도 쾌조를 보이고 있어 팀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고조되어 있는 상황이다.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에 맞서는 전남은 다소 힘겨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15일과 19일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유나이티드에 연거푸 패한 이후 광주상무를 2-0으로 잡으로며 분위기를 추스렸으나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수비라인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지는 공격라인이 문제다.
물론 지난 8일 FC서울전(0-1 패)를 제외하고는 4경기 연속 2득점 이상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수원의 조직적인 수비진을 상대로도 2골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는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다.
6강 플레이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전남으로서는 지지않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1차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그러기 위해서는 선제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전남이 수원을 상대로 선제 실점을 하지 않고 2골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면 최소한 무승부로 승점을 챙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승리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전남이 1골 이하의 골을 기록한다면 수원의 선두 도약의 제물이 될 공산이 크다. 수원이 거둔 최근 4연승은 모두 2-1 승리였다.
수원과 전남의 승부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변수이자 볼거리는 왕년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차범근 감독과 허정무 감독이 펼치는 스타감독간의 자존심 대결이다.
두 감독은 지난 1970-80년대 한국을 대표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서 국가대표팀에서는 물론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도자가 된 이후에도 두 감독의 맞대결은 언제나 언론으로부터 선수시절의 연장선상에서 다루어지며 미묘한 라이벌 대결로 자리잡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의 기세로는 수원이 단연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스타 감독으로서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이번 승부에서 허정무 감독이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그대로 받아들여 승점 1점에 만족하는 경기를 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이 전남을 제물로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지난해 F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고 성남을 제치고 K리그 단독 선두에 나설지, 아니면 전남이 수원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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