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축구협회 기술위, 사퇴하나 안하나
진퇴여부 등 거취 입장표명 1개월 가까이 침묵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최근 한국축구의 잇단 부진과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낸데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라는 빗발치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장표명을 유보한채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고 있어 총사퇴 여론이 잠잠해질때까지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한국축구는 그동안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16강진출 실패,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 실패, 2007 캐나다 20세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예선탈락, 2007 한국 17세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예선탈락 등 잇달아 큰 상처를 입었다.
또한 한국축구는 베어벡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박성화 신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도 그야말로 비상식적이고 무원칙한 일처리 과정을 그대로 노출시킴으로써 망신을 자초했다.
이 일로 박성화 전 기술위원 겸 부산아이파크 감독은 '17일짜리 감독', 'K리그 최단명 감독'이라는 결코 명예스럽지 못한 타이틀과 함께 올림픽 대표팀의 감독직에 취임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 깊숙히 관여되어 있는 이영무 기술위원장을 위시한 기술위 구성원들은 아직까지도 건재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3일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박성화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베어벡 전임감독의 사퇴의 후속조치와 신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선임작업으로 인해 피로가 쌓인 상황이며 휴식을 취한 이후 생각을 정리,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그 자리에 있던 대다수의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기술위의 총사퇴 발표가 함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았으나 이영무 기술위원장의 발언 어디에도 '사퇴'나 '책임'이란 단어는 없었다.
그로부터 거의 1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기술위 차원의 어떠한 입장표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 좌절됐을 당시에도 기술위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금방이라도 총사퇴할 것처럼 하다가 슬그머니 자리를 지켰다. 이번에도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과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월드컵이라는 이슈에 묻혀 기술위의 총사퇴론은 또 다시 슬그머니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기술위가 다른 이슈에 묻어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총사퇴 여론을 다른 이슈에 물타기함으로써 자신들은 슬그머니 자리를 지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그것이다.
지난 주말 한국 17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은 청소년월드컵 대회 예선탈락이 확정됐다. 안방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를 '남의 잔치'로 만들어 버혔다. '4강을 넘어 결승'을 외치던 박경훈 감독은 공수표를 발행한 셈이 됐다. 더군다나 이번 대회 중간에는 박경훈 감독과 선수 사이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선수기용상의 문제를 두고 불협화음을 내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도 연출됐다.
박경훈 감독의 거취문제는 물론이거니와 선수단 선발,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곳은 역시 기술위다.
기술위가 이번에도 자신들에게 쏟아질 총사퇴론 등 비난여론에 대해 슬그머니 '묻어가기'를 시도할지 아니면 사퇴여론에 밀려 총사퇴의 결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한국축구는 그동안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16강진출 실패,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 실패, 2007 캐나다 20세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예선탈락, 2007 한국 17세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예선탈락 등 잇달아 큰 상처를 입었다.
또한 한국축구는 베어벡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박성화 신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도 그야말로 비상식적이고 무원칙한 일처리 과정을 그대로 노출시킴으로써 망신을 자초했다.
이 일로 박성화 전 기술위원 겸 부산아이파크 감독은 '17일짜리 감독', 'K리그 최단명 감독'이라는 결코 명예스럽지 못한 타이틀과 함께 올림픽 대표팀의 감독직에 취임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 깊숙히 관여되어 있는 이영무 기술위원장을 위시한 기술위 구성원들은 아직까지도 건재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3일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박성화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베어벡 전임감독의 사퇴의 후속조치와 신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선임작업으로 인해 피로가 쌓인 상황이며 휴식을 취한 이후 생각을 정리,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그 자리에 있던 대다수의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기술위의 총사퇴 발표가 함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았으나 이영무 기술위원장의 발언 어디에도 '사퇴'나 '책임'이란 단어는 없었다.
그로부터 거의 1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기술위 차원의 어떠한 입장표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 좌절됐을 당시에도 기술위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금방이라도 총사퇴할 것처럼 하다가 슬그머니 자리를 지켰다. 이번에도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과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월드컵이라는 이슈에 묻혀 기술위의 총사퇴론은 또 다시 슬그머니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기술위가 다른 이슈에 묻어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총사퇴 여론을 다른 이슈에 물타기함으로써 자신들은 슬그머니 자리를 지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그것이다.
지난 주말 한국 17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은 청소년월드컵 대회 예선탈락이 확정됐다. 안방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를 '남의 잔치'로 만들어 버혔다. '4강을 넘어 결승'을 외치던 박경훈 감독은 공수표를 발행한 셈이 됐다. 더군다나 이번 대회 중간에는 박경훈 감독과 선수 사이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선수기용상의 문제를 두고 불협화음을 내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도 연출됐다.
박경훈 감독의 거취문제는 물론이거니와 선수단 선발,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곳은 역시 기술위다.
기술위가 이번에도 자신들에게 쏟아질 총사퇴론 등 비난여론에 대해 슬그머니 '묻어가기'를 시도할지 아니면 사퇴여론에 밀려 총사퇴의 결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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