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의없는 공개 부적절하나, 원하는 유족 상당수일 것"
이재명, 참사 희생자 유족들과 비공개 간담회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희생자 6명의 유족 9명과 이재명 대표 등과의 비공개 간담회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도 말한 것처럼 진정한 추모가 되기 위해선 희생자 명단, 사진, 위패가 있는 상태에서 추모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유가족 동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억울하게 희생을 당했는데, 희생자들이 국민 속에서 기억됐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것들이 대부분 공개 안 돼 답답하다는 취지의 말이 있었다”며 “그런 것으로 봐선 유가족 중에서도 실제 희생자들 명단이 공개되고 사진도 공개되고 제대로 된 추모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가진 유가족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간담회에 동석했던 신현영 의원은 “오늘 저희가 받은 느낌은 오히려 이 사건이 빠르게 잊힐까 봐 걱정하실 분들이 대다수이고, 156명 공개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표명하는 유가족은 없었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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