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키바라 "엔화, 내년 달러당 170엔까지 갈 것"
"구로다 임기 내년 4월 끝나야 금리 인상 시작할 것"
'미스터 엔'으로 유명한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 재무관은 25일(현지시간) 내년 엔/달러 환율과 관련, "170엔이 범위 안에 넉넉히 들어왔다"고 내다봤다.
1990년대 일본 외환시장 책임자로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그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재계 인사 대다수가 엔화 가치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카키바라는 일본 중앙은행의 수십조원대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서도 "당국이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계속 개입하더라도 큰 효과는 없을 것"이며 "당국도 외환 개입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가 내년 4월에 끝나면 물가 상승 압력 때문에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만약 일본 경제가 과열되면 내년 말 통화 긴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990년대 일본 외환시장 책임자로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그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재계 인사 대다수가 엔화 가치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카키바라는 일본 중앙은행의 수십조원대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서도 "당국이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계속 개입하더라도 큰 효과는 없을 것"이며 "당국도 외환 개입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가 내년 4월에 끝나면 물가 상승 압력 때문에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만약 일본 경제가 과열되면 내년 말 통화 긴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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