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복합경제위기이나 외환위기 가능성 없다"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외환위기 가능성을 묻자 "현 상황은 복합 경제위기이고 환율도 올라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실물경제 상황이나 대외건전성은 과거 위기 당시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면서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현 경제상황에 대해선 “최근 우리 경제는 나라 안팎으로 매우 엄중한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해외발(發) 고물가로 서민ㆍ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금융ㆍ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수출ㆍ투자를 중심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위기 상황임을 토로했다.
이어 “금융ㆍ외환 시장 동향도 면밀히 점검하고, 발생가능한 시나리오별 대응조치를 빠짐없이 검토해 적기에 선제적으로 가동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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