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경제위기론 나오나 너무 불안하게 생각말라"
"경상수지, 연간으로는 계속 흑자 보일 것"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오늘 아침 조간을 보니 경제에 대한 것들이 많이 있다. 아무래도 미 연준에서 계속 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조야에서도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저희가 차분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도 한국 정부가 이런 경제 불안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에 대한 신인도를 제고시키는 것"이라며 "정부는 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성장 동력도 계속 살려 나가면서 잘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일본보다 두 단계 높은 'AA-'로 유지한 것을 거론하며 "아직은 대외적인 평가가 좋은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8월 경상적자 발생 우려에 대해선 "지금 반도체 가격이 하락 국면에 있는데,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무역 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연말 누적 기준으로 해서는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감에서 야당의 외교참사 공세가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그래도 많은 성과를 저는 거양했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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