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성적' 심상정 "국민 평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정의당, 불평등·기후위기·성평등 등의 가치 바탕으로 다시 뛰겠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45분 현재 제20대 대선 개표율이 55%를 넘긴 가운데 2%대 지지율에 그치자 여의도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여러분의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각오하고 시작한 선거"라면서 "지지율이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나가야할 길, 그리고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 소신과 책임을 갖고 말씀드렸다. 불평등, 기후위기, 정치개혁,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이끌어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 보편적 가치로 또렷이 세워냈다. 그 가치를 바탕으로 정의당은 다시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호감 선거로 격화된 진영 대결 가운데서 소신투표를 해주신 지지자 여러분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길 것"이라면서 "정말 맨주먹으로, 헌신의 노력으로 선거운동을 해주신 당원 동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지지자 및 당원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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