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광주서 고개 숙이며 "후덕한 무등산 닮은 정치하겠다"
"지지율 상관없이 AI 데이터 선도도시 광주 만들겠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주 시민께서 소중히 지켜오신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편과 네 편 가르지 않는 통합의 정치, 쉽게 말 바꾸고 약속을 쉽게 뒤집지 않는 신뢰와 믿음의 정치, 무너진 법과 상식이 바로 서는 그런 정치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로 통합되고 하나되는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주시민들이 보시기에 국민의힘 부족한 점이 많다. 바꿔나가야 할 부분도 많다"며 "여러분과 함께 바꾸겠다. 광주를 발전시켜 가면서 국민의힘도 개혁하겠다. 무엇이 먼저고 나중이 아니라 함께 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광주·호남 맞춤형 공약을 통해서는 "광주와 호남에서 몇 퍼센트의 지지율 나오든 상관없이 약속한 AI 데이터 기반의 선도도시 광주 만들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 구체적으로 △AI 영재고등학교 설립 △광주-영암 연결 고속도로 건설 △전기차 등 자율주행 미래자동차의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원자력 의료원 건립 △광주 공항 달빛 고속철도 구축 착공 △5.18 국제자유민주인권 연구원 설립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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