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광주 붕괴아파트 찾아 "엄중히 책임 물어야"
"후진국에서난 일어날 수 있는 일"
윤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소망이 있다면 아직 수습 못한 분들을 빨리 구조해 피해자를 잘 모실 수 있도록 하고, 빨리 시신이 수습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피해자 시신 수습이 첫째고, 수습이 마무리되는대로 신속한 경위조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서는 "어디 후진국이나 미개한 국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국민소득 3만5천불의 선진국에서 일어날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이 사고현장이 다른 곳보다 하청 단계가 많거나 구조가 복잡하게 되어있다. 원청이 잘못한 부분은 잘못한 부분대로, 행위자가 잘못한 부분은 잘못한 부분대로 사고 경위에 대한 책임규명이 수사를 통해 빨리 마무리지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해를 입은 옆 건물 금호 하이빌 도매상가 상인들을 만나서는 피해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