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대통령의 조해주 사표 반려는 유례없는 폭거"
"文정권의 막가파식 알박기"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조해주가 누구냐. 문재인 캠프 특보 출신이라 처음부터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됐고, 상임위원으로 가서는 공정성을 내팽겨치고 선관위를 '문관위'로 만든 장본인으로 지목된 인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선관위를 구성하고 있는 조해주, 이승택, 정은숙, 김찬보, 박순영, 조승대 등 8명의 선관위원 중 7명이 친여 성향"이라며 "문 정권이 선관위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관위 내부에서는 대통령 추천 선관위원인 이승택, 정은숙 두 사람 중 한 명을 상임위원으로 선출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회피하려는 꼼수를 쓰고 있다는 의구심도 지적되고 있다"며 "그렇다면 이것은 문 정권의 막가파식 알박기이자, '선거 중립 선관위를 만들어야 한다'는 헌법 기본 정신을 깔아뭉개는 위헌적 폭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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