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아들 곁으로
아들 뒤이어 민주화 운동에 헌신
배 여사는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가, 전날 다시 쓰러져 병원에서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1987년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최루탄에 맞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그는 아들이 사망한 후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고인은 양심수 석방, 인권 신장 활동에 적극 나섰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결성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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