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K리그 클럽 감독직에 관심없어"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승리가 가장 기억에 남아
"한국에서 어떤 제의가 와도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끝으로 한국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핌 베어벡 감독이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지난 7년간 한국축구와 함께 했던 시간들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베어벡 감독은 2일 서울 소공동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주최의 환송 오찬에 참석해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아시안컵에서의 극심한 공격력 부진에 대하여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도 골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한국 선수들도 기회를 놓쳤을 뿐 자질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낙관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홍명보 코치와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에 관해 논의한바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베어벡 감독은 "홍명보, 압신 고트비, 코사 코치는 모두 훌륭하고 한국 축구의 자산이다. 그들이 모두 한국에 남아있길 바라지만 그 부분은 내가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베어벡 감독은 또 2002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폴란드전 승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좋았던 순간으로 지목했다. 그는 "폴란드전을 이긴다면 한국 축구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고 힘을 불어 넣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 순간이 가장 감명 깊었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4강탈락과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아시안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막판 수비실수로 비겼던 순간, 그리고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라크에 승부차기로 패한 순간을 아쉬웠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K리그 클럽의 감독직 제의가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곧바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어벡 감독은 "앞으로 몇 개월간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한국에서 어떤 제의가 와도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난 새로운 환경과 조건에서 도전하고 싶다. 물론 새로운 대표팀에서 제의가 온다면 고려하겠지만 클럽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끝으로 한국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핌 베어벡 감독이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지난 7년간 한국축구와 함께 했던 시간들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베어벡 감독은 2일 서울 소공동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주최의 환송 오찬에 참석해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아시안컵에서의 극심한 공격력 부진에 대하여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도 골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한국 선수들도 기회를 놓쳤을 뿐 자질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낙관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홍명보 코치와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에 관해 논의한바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베어벡 감독은 "홍명보, 압신 고트비, 코사 코치는 모두 훌륭하고 한국 축구의 자산이다. 그들이 모두 한국에 남아있길 바라지만 그 부분은 내가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베어벡 감독은 또 2002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폴란드전 승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좋았던 순간으로 지목했다. 그는 "폴란드전을 이긴다면 한국 축구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고 힘을 불어 넣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 순간이 가장 감명 깊었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4강탈락과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아시안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막판 수비실수로 비겼던 순간, 그리고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라크에 승부차기로 패한 순간을 아쉬웠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K리그 클럽의 감독직 제의가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곧바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어벡 감독은 "앞으로 몇 개월간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한국에서 어떤 제의가 와도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난 새로운 환경과 조건에서 도전하고 싶다. 물론 새로운 대표팀에서 제의가 온다면 고려하겠지만 클럽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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