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서 신형SLBM 발사", 유엔 안보리 소집
남한 주요시설과 주일미군기지 등 겨냥해 개발한 소형SLBM
북한은 잠수함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다고 20일 공식발표했다. 이에 맞서 유엔은 안보리를 긴급소집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８·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다.
고래급·2천t급 잠수함 '8.24영웅함'에서 SLBM을 발사했다는 것.
이어 "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에 참관하지 않았다. 통신은 유진 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국방과학원 지도간부들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정점 고도 60㎞로 590㎞를 비행한 신형 SLBM은 남한 주요 시설과 주일미군기지 등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의 요청으로 20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다.
북한 탄도미사일에 관한 안보리 회의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로, 안보리는 지난 1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 등과 관련해 역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러시아, 중국의 반대로 공동성명은 채택하지 못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SLBM 발사에 대해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수 결의안 위반이자 역내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８·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다.
고래급·2천t급 잠수함 '8.24영웅함'에서 SLBM을 발사했다는 것.
이어 "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에 참관하지 않았다. 통신은 유진 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국방과학원 지도간부들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정점 고도 60㎞로 590㎞를 비행한 신형 SLBM은 남한 주요 시설과 주일미군기지 등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의 요청으로 20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다.
북한 탄도미사일에 관한 안보리 회의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로, 안보리는 지난 1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 등과 관련해 역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러시아, 중국의 반대로 공동성명은 채택하지 못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SLBM 발사에 대해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수 결의안 위반이자 역내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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