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핌 베어벡 감독 사의 수용
홍명보 코치, 후임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 수락할듯
대한축구협회가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
축구협회의 유영철 홍보국장은 30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이 오늘 오전 베어벡 감독에게 전화를 해 사퇴 재고를 요청했으나 베어벡 감독이 가삼현 축구협회 사무총장과의 점심 식사에서 완고한 입장을 표명했고 결국 협회가 사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베어벡 감독은 정 회장과의 통화에서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서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해 사퇴를 결심했다. 네덜란드에 있는 부친의 건강도 좋지 않고 가족과 그동안 너무 많이 떨어진 것도 사퇴 이유"라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또 "1년동안 한국 선수들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확인했고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한국과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31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22일 시작될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한 후임 감독 선임 및 운영 문제를 논의한다.
현재 베어벡 감독이 자신의 후임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천거한 것으로 알려진 홍명보 코치는 당초 '베어벡 감독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동반사퇴 입장에서 오는 31일 베어벡 감독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거취에 대해 상의한 이후 올림픽팀을 맡는 문제에 대해 고려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일 홍 코치가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축구협회의 유영철 홍보국장은 30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이 오늘 오전 베어벡 감독에게 전화를 해 사퇴 재고를 요청했으나 베어벡 감독이 가삼현 축구협회 사무총장과의 점심 식사에서 완고한 입장을 표명했고 결국 협회가 사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베어벡 감독은 정 회장과의 통화에서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서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해 사퇴를 결심했다. 네덜란드에 있는 부친의 건강도 좋지 않고 가족과 그동안 너무 많이 떨어진 것도 사퇴 이유"라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또 "1년동안 한국 선수들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확인했고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한국과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31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22일 시작될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한 후임 감독 선임 및 운영 문제를 논의한다.
현재 베어벡 감독이 자신의 후임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천거한 것으로 알려진 홍명보 코치는 당초 '베어벡 감독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동반사퇴 입장에서 오는 31일 베어벡 감독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거취에 대해 상의한 이후 올림픽팀을 맡는 문제에 대해 고려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일 홍 코치가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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