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출마선언, 내가 한 얘기 그대로 따라해"
"이재명의 기본소득, 민주당 정책 되기 곤란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출마 선언에 대해 "내가 한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 같다"고 폄하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선언문은 못 봤는데 이야기는 조금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환영이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후보든지 간에 그 정책을 같이 공유한다든지 또 철학을 함께 한다든지 그건 나는 환영"이라며 "그런데 보니까 제가 출마선언할 때 기조를 많이 닮은 것 같더라"며 거듭 이 지사가 자신의 출마선언을 카피한 것처럼 주장했다.
그는 "서로 이제 정책 경쟁을 하되 좋은 것은 서로 공유하고 또 문제가 있는 것은 이제 탈락시키는 게 좋죠, 정책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지사가 출마선언에서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건 데 대해선 "기본소득은 문제점이 뭐냐 하면 가성비가 떨어진다"며 "재원 대책도 없고, 또 기본소득은 사실은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고소득자에게도 다 주는 거니까 소득 불평등을 바로잡는 데 별 기여를 하지 못한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이어 "소비 진작 효과도 떨어진다. 왜냐하면 저소득층에게 어떤 지원을 하면 이전 소득이 저소득층에게 생기면 그걸 다 소비를 할 텐데 고소득층은 그걸 소비를 안 하지 않나? 이미 자기가 소득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경기 진작 효과도 떨어진다. 그래서 이것은 민주당의 정책이 되기는 좀 곤란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선언문은 못 봤는데 이야기는 조금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환영이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후보든지 간에 그 정책을 같이 공유한다든지 또 철학을 함께 한다든지 그건 나는 환영"이라며 "그런데 보니까 제가 출마선언할 때 기조를 많이 닮은 것 같더라"며 거듭 이 지사가 자신의 출마선언을 카피한 것처럼 주장했다.
그는 "서로 이제 정책 경쟁을 하되 좋은 것은 서로 공유하고 또 문제가 있는 것은 이제 탈락시키는 게 좋죠, 정책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지사가 출마선언에서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건 데 대해선 "기본소득은 문제점이 뭐냐 하면 가성비가 떨어진다"며 "재원 대책도 없고, 또 기본소득은 사실은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고소득자에게도 다 주는 거니까 소득 불평등을 바로잡는 데 별 기여를 하지 못한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이어 "소비 진작 효과도 떨어진다. 왜냐하면 저소득층에게 어떤 지원을 하면 이전 소득이 저소득층에게 생기면 그걸 다 소비를 할 텐데 고소득층은 그걸 소비를 안 하지 않나? 이미 자기가 소득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경기 진작 효과도 떨어진다. 그래서 이것은 민주당의 정책이 되기는 좀 곤란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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