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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 풍향계 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차 9.9%p

대선후보 적합도는 15.2%p로 크게 벌어져

<조인스 풍향계> 주간여론조사 결과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는 9.9%포인트로 전주보다 4.4%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조인스 풍향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정기조사결과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4.0%로 안정세를 보인 반면, 박근혜 후보는 4.4%포인트 떨어진 24.1%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이로써 전주 5.4%포인트로 좁혀졌던 지지율 격차는 다시 9.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명박 후보는 20~40대 모두에서 박근혜 후보를 앞섰고, 50대에서만 박 후보에게 뒤졌다.

20대는 이명박 대 박근혜가 36.2% 대 16.5%, 30대는 36.2% 대 16.5%, 40대 35.5% 대 24.0%였고, 50대에서는 27.9% 대 31.5%였다.

대선후보 적합도는 더 큰 표차로 벌어져, 이명박 후보는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5.4%를 기록한 반면, 박근혜 후보는 7.1%포인트나 급락한 30.3%로 조사돼, 격차는 15.2%포인트로 벌여졌다.

‘이명박’이라는 응답은 남성(48.8%), 30대(51.8%),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54.4%), 사무직 종사자(53.6%), 서울 거주자(53.3%) 및 출신자(63.4%) 등에서 높았다.

이밖에 3위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5.7%로 전주보다 0.1%포인트 오른 반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3.8%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가 각각 2.5%와 2.4%, 권영길 의원이 1.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전히 한나라당이 50.5%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고, 열린우리당은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9.8%, 그 밖에 민주노동당 7.8%, 중도통합민주당 5.1%, 국민중심당 0.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인스 풍향계가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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