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격차 7.1%p, 李 '급등락'
[리얼미터 여론조사] 李 급등했다가 새 의혹 터지자 급락
지난주말 '정부 배후론'을 제기하며 두자리 숫자로 벌어졌던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7월 첫째주 들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새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다시 한자리 숫자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지지율 주초 40% 돌파했다가 새 의혹 터지자 급락
5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 0.8%포인트 상승한 36.8%를 기록했고, 박근혜 후보는 전주와 같은 29.7%를 기록, 두 후보간 격차는 7.1% 포인트로 지난주의 6.3%포인트보다 소폭 늘었다.
이처럼 외형적으론 이-박 지지율 격차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이나, <리얼미터>는 요일별 상황이 다르다고 전했다.
<리얼미터>는 "이 후보는 첫날 조사(2일)에서는 40%대를 회복하면서 박 후보와의 격차를 두 자릿수로 다시 벌리는 듯 했으나 새로운 의혹이 발표된 3일 이후 다시 급락, 전주대비 0.8%포인트 상승에 그친 36.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명박 처남 김재정씨의 67만평 부동산 보유 의혹과, 서초구 법조타운-은평구 진관외동 뉴타운 의혹 제기후 이 후보 지지율이 다시 급락했다는 것.
<리얼미터>는 "이명박 후보는 지난 주말 주요 언론사들이 일제히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 자릿수로 격차가 늘면서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벌리는 듯 했지만, 부동산 관련 의혹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며 "하지만 의혹 발표 당일 급락했던 지지율이 형사 고소 등 전면적인 반격을 하자 다시 회복세를 보여,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명박-박근혜 지지자들에게 8월 경선에서 지지후보가 낙선할 경우 당선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당 충성도)를 물어본 결과, 64.6%가 ‘계속 지지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두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65%, 당 충성도가 65%라고 가정할 경우,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얻은 지지율(46.6%)에 근접한 결과가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결국 범여권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충성도는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이 68.6%로 이 전 시장 지지자들 61.8%보다 7%포인트 가량 높았다"고 전했다.
손학규 9.9%, '마의 10% 돌파' 초읽기
이번 조사에서 또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손학규 전지사의 약진.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이명박-박근혜에 이어 3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9.9%를 기록, '마의 1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위 이해찬 전 총리도 0.7% 포인트 상승, 5.0%로 한계단 상승했고, 정동영 전 장관도 0.4% 포인트 상승 4.7%를 기록, 범여권 빅3 후보가 모두 올랐다.
6위는 한명숙 전 총리도 2.0%로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7위는 민노당 권영길 의원으로 1.7%로 소폭 하락했다. 8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0.7%를 기록했다.
범여권 후보 선호도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가 32.4%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고, 2위는 정동영 의장이 9.1%, 3위는 이해찬 전 총리로 9.0%를 기록, 0.1%포인트 격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4위는 한명숙 전 총리로 6.3%, 5위는 유시민 전 장관으로 5.0%, 6위는 추미애 전 의원이 2.6%, 7위는 신기남 의원으로 1.3%, 8위는 천정배 의원 1.0%로 뒤를 이었다.
한편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출국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24.8%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했다.국정수행을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7%로 지난주보다 소폭 늘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6.8%로 6%p 올랐고, 열린우리당도 14.3%로 소폭 올랐다. 3위는 통합민주당으로 3.4%p 하락한 5.9%를 기록했고, 4위는 민노당으로 5.2%를 기록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1.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618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p였다.
이명박 지지율 주초 40% 돌파했다가 새 의혹 터지자 급락
5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 0.8%포인트 상승한 36.8%를 기록했고, 박근혜 후보는 전주와 같은 29.7%를 기록, 두 후보간 격차는 7.1% 포인트로 지난주의 6.3%포인트보다 소폭 늘었다.
이처럼 외형적으론 이-박 지지율 격차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이나, <리얼미터>는 요일별 상황이 다르다고 전했다.
<리얼미터>는 "이 후보는 첫날 조사(2일)에서는 40%대를 회복하면서 박 후보와의 격차를 두 자릿수로 다시 벌리는 듯 했으나 새로운 의혹이 발표된 3일 이후 다시 급락, 전주대비 0.8%포인트 상승에 그친 36.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명박 처남 김재정씨의 67만평 부동산 보유 의혹과, 서초구 법조타운-은평구 진관외동 뉴타운 의혹 제기후 이 후보 지지율이 다시 급락했다는 것.
<리얼미터>는 "이명박 후보는 지난 주말 주요 언론사들이 일제히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 자릿수로 격차가 늘면서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벌리는 듯 했지만, 부동산 관련 의혹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며 "하지만 의혹 발표 당일 급락했던 지지율이 형사 고소 등 전면적인 반격을 하자 다시 회복세를 보여,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명박-박근혜 지지자들에게 8월 경선에서 지지후보가 낙선할 경우 당선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당 충성도)를 물어본 결과, 64.6%가 ‘계속 지지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두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65%, 당 충성도가 65%라고 가정할 경우,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얻은 지지율(46.6%)에 근접한 결과가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결국 범여권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충성도는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이 68.6%로 이 전 시장 지지자들 61.8%보다 7%포인트 가량 높았다"고 전했다.
손학규 9.9%, '마의 10% 돌파' 초읽기
이번 조사에서 또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손학규 전지사의 약진.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이명박-박근혜에 이어 3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9.9%를 기록, '마의 1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위 이해찬 전 총리도 0.7% 포인트 상승, 5.0%로 한계단 상승했고, 정동영 전 장관도 0.4% 포인트 상승 4.7%를 기록, 범여권 빅3 후보가 모두 올랐다.
6위는 한명숙 전 총리도 2.0%로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7위는 민노당 권영길 의원으로 1.7%로 소폭 하락했다. 8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0.7%를 기록했다.
범여권 후보 선호도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가 32.4%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고, 2위는 정동영 의장이 9.1%, 3위는 이해찬 전 총리로 9.0%를 기록, 0.1%포인트 격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4위는 한명숙 전 총리로 6.3%, 5위는 유시민 전 장관으로 5.0%, 6위는 추미애 전 의원이 2.6%, 7위는 신기남 의원으로 1.3%, 8위는 천정배 의원 1.0%로 뒤를 이었다.
한편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출국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24.8%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했다.국정수행을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7%로 지난주보다 소폭 늘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6.8%로 6%p 올랐고, 열린우리당도 14.3%로 소폭 올랐다. 3위는 통합민주당으로 3.4%p 하락한 5.9%를 기록했고, 4위는 민노당으로 5.2%를 기록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1.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618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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