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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오전에만 12명 추가발생

이태원발 집단감염 아직 '진행형', 2차이상 감염자 더 많아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오전 12명이나 무더기 발생, 이태원발 집단감염이 아직 '진행형'임을 보여주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낮 12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태원발 누적 확진자가 총 187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총 확진자 가운데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93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동료 등은 94명으로, 클럽 방문자보다 접촉을 통한 2, 3, 4차 확진자 수가 더 많아진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확진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9∼29세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다. 18세 이하도 인천 과외교사발 집단감염으로 20명이나 됐다.

이밖에 30대 27명, 40대 13명, 50대 7명, 60세 이상 9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7명, 경기가 37명, 인천이 33명 등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가 167명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밖에 충북 9명, 부산 4명, 전북 2명, 대전·충남·경남·강원·제주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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