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중국에 마스크 300만개 줬다는 황교안 주장은 가짜뉴스"
"정부는 전세기 편으로 전달을 돕는 일만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질병보다 빠르게 퍼지는 가짜뉴스와 혐오 조장을 차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사실과 다른 주장이기 때문"이라며 "중국에 대한 마스크 지원은 한-중 민간 기업과 유학생이 추진한 일이다. 정부는 전세기 편으로 전달을 돕는 일만 했다. 실제 전한 물량도 200만개 목표 가운데 1차분인 12만개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마음이 불안한 와중에 확인되지 않은 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이런 잘못된 뉴스, 가짜뉴스를 이용해서 마스크 등 방역 물품에 대한 매점매석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가짜뉴스와 사회 일각의 혐오 주장에 대해서 정치권이 단호히 맞서고 자제할 수 있어야겠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불안을 덜고 국민의 소중한 안전부터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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