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지시로 교사-학생-학부모 대혼란"
"이래 놓고 신뢰 말하니 참담하지 않을 수 없다"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마뜩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정시확대를 한다는 대통령의 무책임한 발언에 당장 학생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장관회의에 대해서도 "대통령, 장관 등 당정청이 하루 차이로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촌극을 연출하더니, 급기야는 관계 장관들만 따로 불러 '면피성 쇼'를 연출한 것"이라며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면 보다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공정' '신뢰'라는 미사여구뿐"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밤새 시험문제와 씨름하는 학생들, 자식의 성공만을 위해 밤새 기도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에 조국은 절망감을, 대통령은 불안감만 심어줬다"며 "이래 놓고 국민의 신뢰를 말하는 대통령이다. 참담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